건보공단-한국정책학회, 14일~15일 2023년 추계학술대회 개최
불법개설기관 문제점·사무장 병원의 근절 위한 토론 나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정책학회와 14일~15일까지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정책연구: 지역, 세대, 영역 간 상생을 지향하는 정책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지역, 세대, 영역 간 상생을 지향하는 정책혁신에 대해 6개 분과, 48개 세션으로 구성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공단은 14일 첫날, 2분과에서 ‘건강보장세션’을 80분간 운영했다.

‘건강보장세션’에서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위한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이라는 주제로 공단의 임현정 변호사가 △불법개설기관의 개념과 문제점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법적 제재 △현행 단속 체계의 문제점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경희대 윤지웅 교수(행정학과)를 좌장으로 공단 이윤학 의료기관지원실장, 단국대 이석배 교수(법학과), 동의대 엄영호 교수(소방방재행정학과), 동아대 이동규 교수(재난관리학과)가 토론자로 참석해 불법개설기관의 문제점과 사무장 병원의 근절을 위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해종 건강보험연구원장은 “공단은 그동안 불법개설기관의 근절을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전문가 의견들은 사무장 병원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보험의 재정 누수를 차단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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