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방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권역외상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아주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응급의료 가동체계를 점검하고, 정부가 발표한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대책들이 응급의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을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5월 31일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회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종합상황판 정보 적시성 개선, 전문인력 활용 강화, 컨트롤타워로서 지역응급의료상황실 설치 등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조규홍 장관은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차례로 살펴본 후, "최근 대구, 경기지역 등에서 응급실의 수용거부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정부가 마련한 수용거부 방지대책들이 응급의료 현장에서 잘 이행돼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남부권역의 중증외상환자를 책임지는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아주대병원이 소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는 현재 41개소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15개소의 권역외상센터를 지정·운영 중이다.
아주대병원은 2000년도에 경기서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로, 2016년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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