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협의체 제3차 회의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 긴급도와 중증도에 따른 응급의료기관의 역할 재정립과 기능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제1, 제2차 회의에서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검토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중증·응급의료센터 모형과 함께 의료기관 간 협력·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제3차 협의체 회의에서는 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실을 포괄하는 전체 응급의료기관 종별 역할 및 기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중증·응급의료센터-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실의 역할을 응급실 이용자의 긴급도, 중증도에 따라 명확화하고, 각 역할에 맞게 응급실 기능 및 질환별 최종치료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 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 개선안도 함께 논의됐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각 종별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이해해 적정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보완사항을 지속 점검해 현장에서 바로 작동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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