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갤러리 운영으로 인천지역 화가 지원 예정
망막병원 10층 직원 쉼터에 그림 전시 공간 마련해 갤러리 운영

한길안과병원은 19일 망막병원 10층 직원 쉼터에서  '전원 유광상 화백 특별 초대전'을 개최했다.
한길안과병원은 19일 망막병원 10층 직원 쉼터에서 '전원 유광상 화백 특별 초대전'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길안과병원이 인천지역 화가들의 전시공간 마련과 함께 지속적인 갤러리 운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한길안과병원은 19일 망막병원(신관) 10층 직원 쉼터에 '전원 유광상 화백 특별 초대전'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 인천원로작가협회장 등 인천지역 화가와 한국미술협회 회원 작가, 서정욱 인천박물관협의회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박물관장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시회는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한길안과병원은 지난 3월 오픈한 망막병원 10층에 40평 규모의 직원 쉼터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직원들에게는 문화와 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인천을 연고로 하는 화가들에게는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갤러리를 겸한 공간으로 꾸몄다.

유광상 화백은 동경디자인스쿨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먹을 사용한 동양화 기법과 서양화 기법 모두 능통한 중견 화가로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고향인 인천 강화도에서 전원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 초대전에서 총 12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직원과 내원객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며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 지역의 화가들에게 더 많은 전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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