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이 발표된 가운데, 간호학계 교수들이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5일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발표한 직후, 간호학계 원로·중진 교수들과 만나 종합대책(안)과 간호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규홍 장관은 종합대책(안)의 과제들이 간호학계의 이해와 지지속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간호학계의 원로·중진 교수들에게 대책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금숙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회장은 "간호술기와 임상지식 등 역량을 갖춘 간호학생을 배출하기 위해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수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형 신규간호사 교육훈련체계 도입, 임상 실무역량 중심의 간호대 교육과정 개편 등 간호대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장관은 "의료현장의 필수인력인 간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필수의료분야에 필요한 만큼 배치되고, 장기간 근속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위한 종합대책(안)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학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은 수시로 복지부에 제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