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10일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민원응대와 행정업무 등 수행하는 임직원 정신건강 챙길 것”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임직원들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직 내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확산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울증 등 자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임직원 대상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발생시 유관기관 연계 △생명존중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 등 공동사업 활성화 △정신건강‧심리지원 및 자살예방사업 자문 지원 △기타 기관별 상호 요청사항에 대한 협력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토대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보공단 안전관리실 김형식 실장은 “민원응대와 행정업무 등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조직 차원의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상호 협력해 공단 내 생명존중문화 정착과 직원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편 공단은 임직원의 생명․안전 보호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직무 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조치를 위해 보건관리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또 1만 6000여명 직원의 직무스트레스, 관계갈등, 개인‧가정문제 등 근로자 상담‧컨설팅 코칭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직원 정서지원(EAP) 프로그램, 직원들의 감정노동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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