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2022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발표
B등급 14개 기관 및 C등급 8개 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41개 지역거점공공병원 중 18개 의료기관이 A등급을 받고, 14개기관은 B등급, 8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원주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남원의료원 등 총 18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전국의 35개 지방의료원과 6개 적십자병원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운영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2년도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진료기능)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공공성) △합리적 운영(경영) △책임운영(조직관리) △코로나19 대응 기여도 등 5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올해 평가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기관이 다수임을 고려해 평가지표를 구성했다.

평가위원단에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지역 보건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 각 지역별 의료환경 특수성이 평가에 고려될 수 있도록 했다.

이의신설 등 평가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의사 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평가위원 간 논의 및 의결을 거쳐 확정하도록 했다.

최종 평가결과는 병상당 실적으로 보정해 소규모 기관에 불리한 일이 없도록 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했다.

2022년도 운영평가 추진 방향 및 세부 평가지표 구성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9월까지 평가를 진행하고, 자료보완 및 이의신청을 거쳐 최종 점수를 확정했다.

그 결과, 18개 기관이 A등급을 차지했고, 전체 평균은 77.4점으로 전년도 평균 점수 77.1보다 0.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등급별로는 A등급 18개소, B등급 14개소, C등급 8개소였으며, D등급은 없었다.

복지부는 원주, 이천, 남원의료원 등 우수 3개 기관과 개선 기관인 대구의료원, 코로나19 대응 우수 기관인 안성의료원에 대해 2022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감염병 위기대응 상황 속에서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과 일반 환자를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쓴 각 기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지역 단위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종 평가결과 및 항목별 세부 평가내용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조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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