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전문·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 갖춘 능동적 병협 만들 것
병협 8일 제63차 정기총회 개최…2022년 예산 654억 7200만원 의결
신임 감사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최호순 한양대의료원장 선출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된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병원협회를 더 전문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을 갖춘 단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된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병원협회를 더 전문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을 갖춘 단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에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추대로 선출됐다.

병협은 8일 드래곤시티 백두홀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41대 병협 회장 선출과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41대 회장 선출에서는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윤동섭 당선인은 "출마 당시 제시했던 정견 내용을 잘 지킬 것"이라며, "더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을 갖춘 병원협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협의 새로운 역할을 이끌어 가겠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제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는 정책이 현장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역할을 제고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이 되도록 병원협회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 산하 회원병원을 비롯한 직능단체까지 소통을 통한 단합된 병협으로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병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병원협회 회원 병원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열정을 토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병원, 10개 직능단체 및 12개 지역단체와의 단합과 협업을 통해 단합된 병원협회를 만들고, 협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내 의료시스템의 효율성과 의료인력이 중요성이 재평가되는 계기가 됐다"며 "미래 발생 대규모 감염볌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별 기증에 맞는 역할을 재정립하고, 적절한 수가 보상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8일 드래곤시티 백두홀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병원협회는 8일 드래곤시티 백두홀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동섭 신임 회장과 2년간 회무를 같이할 감사 2인도 선출됐다.

신임 감사에는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과 최호순 한양대의료원장이 당선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2022년도 예산안을 지난해보다 174억 199만 9000원 감액된 654억 7291만 6000원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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