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을 방문하고,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 팍스로비드 처방절차와 재택치료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 투약이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하고, 담당 의료진은 환자의 매일 투약 여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해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류 제2차관은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처방 준비사항 및 전반적인 재택치료 진료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의료진들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류근혁 제2차관은 "이번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도입된 것으로, 고위험 확진자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경구용 치료제가 재택치료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용될 수 있도록 하고, 야간·휴일 등에도 처방과 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준 이상덕 병원장을 비롯한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