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30개 기업 이어 연구개발 역량 및 실적 갖춘 기업 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2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20곳에 대한 인증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모집을 7월 29일까지 공모한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일정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30개 의료기기 기업이 1차 인증을 받았으며,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2차 인증은 매출액 대비 투자비중 등을 충족한 의료기기 기업 중 인증기준에 따른 서류 및 구두 심사 점수 합계가 높은 순으로 총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증 효력은 3년간 유지되며,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사업,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해외 의료기관·기업과의 공동연구, 임상시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 인증기업은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인증표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등 의료기관을 활용한 임상평가, 정부정책 금융 활용 우대, 우수기업 포상, 첨단복합단지 기술서비스 이용시 수수료 감면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조귀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및 지원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과 수출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