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 항바이러스 약물평가 거점실험실 3곳 선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첫날 25만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권준욱 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차 접종자는 1056만명이며, 263만명이 접종완료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역대책본분 제2부본부장.
권준욱 방역대책본분 제2부본부장.

권 부본부장은 "10일 시작된 얀센 백신 접종은 첫날 25만 1787명이 접종해 접종대상자 중 27.2%가 접종 완료했다"며 "얀센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얀센백신 잔여량 발생 시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 중 얀센백신 접종에 동의할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1일 기준 60~74세 고령층 얀센 접종자는 5444명이며,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를 예약 취소하고 얀센을 접종한 사람은 3145명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달 3주부터 항바이러스제 약물평가 거점 실험실 3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거점 실험실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질환 치료물질 효능 평가에 있어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SL3) 등 특수시설 활용을 원하는 민간 연구계의 요구가 증대돼 상시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포효능분석실은 고려대학교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2개 기관이며, 동물효능분석실은 충북대학교 1개기관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3개 신규 실험실은 항바이러스 효능평가 및 표준시험법 확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규 실험실은 항바이러스 물질 발굴, 동물감염 모델 확립 및 치료물질 효능평가 등 비임상 평가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전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 유행을 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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