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뷰는 4월 1일부터 적용 예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익사조밉)와 한국노바티스의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제 루타테라(루테튬)이 내달 1일부터 보험급여 된다.

또, 한국노바티스의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브롤루시주맙)은 4월 1일부터 보험급여 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한국다케다의 닌라로캡슐 2.3, 3, 4mg과 한국노바티스의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 한국노바티스의 루타테라주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을 의결했다.

다케다의 닌라로캡슐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교과서 및 임상진료지침에서 레날리도마이드와 텍사메타손의 병용요법으로 이전 치료에 재발 또는 불응인 다발골수종에 대한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대조군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됐으며,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요법과 투약비용 분석결과 저렴해 비용효과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한혈액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닌라로가 경구제로 기존 주사제 대비 환자의 복약 편의성 및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약가협상 결과, 제약사가 약제 청구금액의 일정비율을 건보공단에 환급하는 환급형 위험분담제(RSA) 계약이 체결했다.
대체약제와 투약비용 비교, 재정영향 등을 고려해 캡슐당 145만원으로 합의됐다.

한국노바티스의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인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는 임상시험 결과 대체약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비열등함을 입증했으며,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이하로 비용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중평균가는 1관당 77만3660원으로 생물의약품의 경우 가중평균가 이하 수용시 약가협상은 생략된다.

대한안과학회는 투여간격이 길어 순응도를 높여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상적 유용성을 반영한 점유율 등을 고려해 예상청구액 200억의로 합의됐다.

식약처 긴급의약품으로 인정된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루타테라주는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법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고 진행하는 재발성 및 전이성 신경내분비종양 환자군에게는 다른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대한핵의학회는 다른 치료법이 없는 환자군에게는 신청 의약품 투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약가는 약제 수입원가를 고려해 1바이알당 2210만 4660원으로 산정됐으며, 사용량 및 품질관리 등 약제의 안정적 공급의무 등에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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