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추정자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등 장기·조직기증 활성화 협조 약속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12일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12일 본관 4층 회의실에서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협약식'을 열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는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 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과의 협약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3만여 명이 넘는 이식대기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이식 수술에 좀 더 효율적으로 임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2021년은 신장이식 100례를 달성하는 해로,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의 희망 기관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