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일하는 의사 확충 및 근무여건 개선방안 논의키로
의협, 의대 필수의료 담당 교수 정원 확보 제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복지부가 이달 내 지역책임병원 자문위원회 구성과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지역의료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4차 회의에서는 필수의료 지원 및 육성방안과 지역의료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고, 필수의료 강화와 보건소·보건지소 진료기능 및 공중보건의 배치 기준 개선방안을 의정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응급·심뇌혈관질환·중증소아·고위험분만 등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공공 의료기관을 지역책임병원으로 지정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제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내실 있는 지역책임병원의 지정 및 육성을 위해 복지부·의료계·전문가 합동 지역책임병원 자문위원회를 1월 내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책임병원과 다른 병의원과의 협력체계 구축방안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의사 확충 및 근무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간 의료인력 파견 등 연계·운영을 강화하고, 국립대학병원 등에서 지방의료원에 파견한 의사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협의했다.
이에, 의협은 복지부에 의과대학에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교수 정원을 확보해 지역의 필수의료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대학병원에서 지방의료원으로 전문의 지원 여부를 의료질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오는 13일 의정협의체 제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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