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혁신 및 조직관리에서 우수한 평가 받아…국산재활로봇 개발·보급에 기여

연세대세브란스재활병원 로봇재활센터 내부 모습. 기사와 관계없음.
연세대세브란스재활병원 로봇재활센터 내부 모습. 기사와 관계없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행정안전부가 최근 주관한 2020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책임운영기관은 총 62개 기관이 의료 등 5개 유형(의료, 연구, 교육, 조사, 시설)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중 매년 유형별 상위 5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종합평가에서 국립재활원은 서비스 혁신 및 조직관리 등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간 입원환자가 퇴원 후 가정과 지역사회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사회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이에 2018년 36.7%인 사회복귀율을 2019년에는 40.7%까지 끌어 올렸다.

사회 복귀 프로그램에는 사회체험, 스마트홈 체험, 지역자원 연계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Walkbot 등 국산재활로봇 13종을 개발하고 국내외 의료기관 등 32개소에 이를 보급해 장애인의 성공적인 재활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조직운영에 있어서도 현안과제 대응을 위한 효율적 인력배치와 직무전문교육 등을 통한 업무전문성 제고, 지속적인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관장 조직관리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눈여겨 볼 점이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2년 연속 최우수 책임운영 기관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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