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상품명 프롤리아)를 중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골절에 대한 대안을 하루빨리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달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된 프롤리아는 6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고, 약제 순응도도 높아 임상 현장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에서 프롤리아로 전환한 환자군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지속 투여한 환자군 대비 척추, 대퇴경부, 고관절 부위에서 더 큰 골밀도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문제는 프롤리아 치료를 중단했을 때 이렇다 할 대안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최근 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인 SGLT-2 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인보카나)이 신장질환 치료제로 변신에 성공했다. CREDENCE 임상3상 결과,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카나글리플로진을 복용하면 말기 신장질환 진행 및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2배 이상 증가할 위험이 감소했다. 게다가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도 감소해 CANVAS 연구에서 확인한 심혈관 혜택을 더욱 공고히 했다.연구는 사전에 정의한 효능 종료점을 충족하면서 지난해 7월 조기 종료됐고, 최종 결과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로모소주맙(romosozumab, 제품명 이브니티)'을 9일(현지시간) 승인했다로모소주맙은 골다공증성 골절 과거력이 있거나 다양한 골절 위험인자를 가진 폐경 여성 또는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에 실패했거나 불내성인 폐경 여성에 대한 치료제로 적응증을 획득했다.로모소주맙은 월 1회 주입하는 인간화 단클론항체 제제다. 로모소주맙은 2017년 FDA 승인문을 두드렸지만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증가시키는 신호가 감지돼 허가가 반려된 바 있다. 당시 FDA는 허가 조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박성배(신경외과) 교수·공공의료사업단 이진용 교수 연구팀이 최근 파킨슨병으로 인한 추가적인 골다공증과 척추골절 위험이 의료취약계층일수록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환자표본(HIRA-NI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파킨슨병 환자의 골다공증과 척추 골절의 유병률을 조사하였으며, 사회·경제적인 차이가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인구 10만명 당 표준화 유병률(SPR:standardized preval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도비만 환자는 비만대사수술로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동시에 영양결핍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부터 비만대사수술 급여화가 이뤄지면서 고도비만 환자는 수술을 통해 체중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수술로 인해 수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가 바뀌고 수술 후 식이섭취가 제한돼 환자는 영양결핍을 겪게 된다. 이는 환자의 건강 문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이에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진들은 6일 쉐라톤디큐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이 이차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 질환인 척추골절을 치료하는 새로운 세포치료법이 제시됐다. 이 치료법은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인 다발골수종 치료에도 효과를 보여 혈액암 환자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교신저자)·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 민창기 교수팀이 다발골수종 세포에 뼈를 생성하는 세포인 골모세포를 주입한 결과, 골절 치료뿐 아니라 다발골수종 질환 진행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다발골수종 항암 치료와 골절 방지 및 치료를 위해 비스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가 1년 반만에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된다. 급여 적용은 내달 1일부터다. 6개월 지속 가능한 약효를 강점으로 약제 순응도를 높인만큼 골다공증 치료제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호연 교수(내분비내과)는 29일 '프롤리아 1차 급여확대 간담회'에서 "국내 골다공증의 낮은 진단율과 저조한 치료율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하다"면서 프롤리아 급여확대를 계기로 진료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정 교수는 기존에 많이 처방되는 비스포
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아 알기 어려운 골다공증, 골다공증 환자의 91%는 50세 이상 여성이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M80, M81, M82) 920,647명 중에서 50세 이상 여성의 수는 864,277명으로 약 91%에 달했다.골다공증은 유독 왜 50대 이상 여성에게 잘 걸리는지,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아무런 증상 없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고 그로 인해 쉽게 골절에 이를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뼈 안에는 콜라겐, 칼슘, 인 등의 구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내분비학회가 65세 이상 고령 당뇨병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미국내분비학회는 고령 당뇨병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을 23일 발표, 건강 상태에 따라 세 개 군으로 분류해 혈당 조절 목표를 달리 제시했다.이와 함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환자가 의사결정 과정을 진행한 후 최종적으로 개별화된 치료 목표를 정하도록 권고했다.아울러 인지기능이 손상된 고령 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는 간소화해야 하고 약물 순응도 개선 및 치료 관련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대뇌미세혈관질환을 동반한 고령 고혈압 환자의 활동혈압을 집중적으로 조절한 결과, 표준조절군 대비 대뇌미세혈관의 백질허혈손상(white matter hypertensity)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만 백질허혈병변의 개선이라는 마커(marker)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임상결과인 운동 또는 인지기능장애의 개선까지는 관찰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혈압 집중치료군과 표준조절군 사이의 운동기능장애 개선의 차이를 관찰하기에는 3년이라는 치료·관찰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항변했다.INFINITY미국 코넥티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가 골다공증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그러나 치료 중단 시 다발성 척추골절 위험을 포함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의료진과 환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다공증 2차 치료에 급여가 적용되던 프롤리아가 약가 협상끝에 1차 급여확대가 결정됐다. 내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프롤리아는 FREEDOM 임상연구를 통해 척추, 고관절 등의 주요 골절부위에서 위약 대비 우수한 골절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최성우 교수(정형외과)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수행한 '초간편, 안전, 골절 내 고정물 개발'이라는 연구가 우수 연구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후속 지원을 받는다. 최 교수의 연구는 탄성의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절 내 고정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착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에 개발 중이던 C형상의 고정물을 맞춤형 자동화 장착기에 삽입해서 사용하면 수술 시 절개 범위를 크게 줄이고,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안원준)가 핵산을 이용한 골이식재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PDRN/PN 원료의 기능성 확장 플랫폼 기술인 NPNP를 활용한 연구 중 하나다. 골결손부에서의 고정성을 증가시켜 골재생을 촉진하고, 응집력이 우수해 시술 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마리서치는 "골이식재가 분산되지 않도록 조성된 응집체는 시술자가 원하는 부위 및 형태에 맞춰 적용이 가능하며, 외부 충격 및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상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캐논메디칼은 최근 열린 2019 유럽영상의학회(ECR 2019)에서 부산대병원이 자사의 Angio-CT를 활용한 외상분야 인터벤션 시술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부산대병원은 전창호 교수 외 이랑, 이창무 전공의가 참석, 3개의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부산대병원 외상센터팀이 발표한 연구 성과 주제는 ▲외상으로 인한 중증 비장 파열 환자에 대한 동맥색전술의 안정성과 효용성 ▲외상으로 인한 흉부 출혈 환자의 인터벤션 지혈 시술에 대한 임상적 성과 ▲복합 골반 골절과 연관되는 후부 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SRE, Skeletal-Related Events) 발생 위험 감소 치료제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기존 유방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의 골전이 환자 대상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에 사용하던 적응증을 다발골수종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허가는 다발골수종 환자 17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482’ 대규모 3상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엑스지바 군과 졸레드론산 군의 첫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데노수맙(denosumab, 제품명 프롤리아)이 유방암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였다.오스트리아 비엔나의대 Michael Gnant 박사팀의 임상 3상 연구 ABCSG-18 결과,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 요법의 보조제로 데노수맙을 사용하면 위약 대비 무질병 생존율(DFS)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The Lancet Oncology 3월호에 실렸다.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폐경 후 유방암 환자의 치료 및 재발을 낮추기 위한 표준 요법으로 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타민 D 결핍환자가 최근 4년간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4년간 비타민 D 결핍 환자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겨울철 환자가 봄철 환자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진료인원은 2013년 1만8727명에서 2017년 9만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만9148명으로 연평균 39.9% 늘었고, 여성은 2013년 1만3726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경 초기 여성은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윤병구 교수(산부인과, 대한골대사학회 회장)와 제주의대 배종면 교수(예방의학과)가 폐경호르몬요법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결과, 건강한 60세 미만 폐경 초기 여성은 폐경호르몬요법을 받았을 때 전체 사망 위험이 13% 감소했다.관상동맥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도 폐경호르몬치료를 받으면 전체 사망 위험이 16% 감소해 건강한 여성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뿐만 아니라 두 군을 모두 분석한 결과에서도 전체 사망 위험이 유의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다발골수종 표적치료제 다라투무맙의 국내 임상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 민창기(교신저자)·박성수(제1저자) 교수팀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불응성), 재발한 우리나라 다발골수종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표적 치료제인 ‘다라투무맙(daratumumab)’을 활용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 결과, 56%의 반응율을 확인했다.다발골수종은 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과증식한 형질세포가 골수에 축적되어 주로 뼈를 침범해 골절, 빈혈, 신부전, 고칼슘혈증 등 심각한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또 하나의 전립선암 치료제가 등장했다.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다롤루타마이드(Darolutamide)가 그 주인공으로, 기존 경쟁 약물과 비교해 부작용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현재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약물은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와 아팔루타마이드(apalutamide)가 있다. 모두 3상 임상(각각 PROSPER, SPARTAN 연구)에서 뛰어난 무전이 생존율 개선효과를 입증했지만, 높은 독성(통증 부작용) 문제는 아직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그런 점에서 다롤루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