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가 맺은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방문약사제도’로 규정하고, 이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14일 오후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이 위태로운 마당에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건보공단과 약사회는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중복처방 등 약물 부작용 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추진한다. 약사회는 시범지역
수가협상은 끝났지만 후유증은 남았다.수가협상 이후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첫 회의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협회 측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보건복지부는 8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2018년도 제9차 건정심 회의를 열었다. 이는 지난달 말 종료된 수가협상 뒤 열린 첫 회의로, 이날 회의에는 예고대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추천 위원들이 모두 불참했다.양 단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협상 과정의 비민주성을 지적하며 각각 건정심 "탈퇴"와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대한의사협회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간 2019년 수가협상은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양자간 협상 결렬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바다. 협상 전부터 날선 신경전이 오갔고, 이 같은 분위기는 1일 의협이 협상 결렬을 선언할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졌다.양측은 "정치적 목적을 배제한 협상"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 공단과 의협 모두 협상장 안팎의 정치적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정치적 목적 안된다" 협상 전부터 설전 이번 수가협상은 공교롭게도 의정협의와 함께 그 시작을 함께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공급자단체장이 수가협상에 앞서 상견례를 가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간 2019년 수가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공단이 의협에 제시한 최종수치는 전년보다 0.4%p 낮은 2.7%로, 의협의 협상결렬 선언에 따라 내년 의원급 수가인상률은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받게 됐다.반면 대한병원협회는 수가 2.1%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유형별 수가협상 도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로, 병원이 2%대 수가 인상률을 받은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6년만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새벽 2019년 수가협상결과를 발표했다. 수가협상 마감일인 31일 공단은 각 공급자단체들과 릴
2019년도 수가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탈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의협은 30일 오후 용산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극도로 무성의한 수가 협상안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이 제시한 2019년도 수가 인상률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적정수가의 필요성을 공언한 것과 정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대통령과 건보공단 이사장의 언급을 고려하면 이번 수가협상은 적정수가 보장을 위한 첫
MRI 급여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다시금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4월 상복부초음파 급여화를 둘러싼 충돌이 1차 의정협의 파행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갑지 않은 일.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의협의 요구사항이 '개별학회 접촉금지'에 방점을 두고 있는 까닭이다. 본격적인 의정협상을 앞두고 의협이 대오정비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협상력 강화 시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30일 서초동 심평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의-정 신뢰 깨는 MRI 급여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간 수가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양측의 간극이 너무 큰 탓인데, 결국 문케어와 맞물려 공론화 된 정부여당의 적정수가 약속과 그에 대한 기대감이 협상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차례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주 재정운영위원회가 수가협상에 투입할 추가재정, 이른바 '밴딩'을 정한 이후 첫번째 만남이다.공급자단체들은 공단과의 만남 후 "간극이 너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가, 협회의 기대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홍보 역량 강화에 나선다. 그동안 회원사를 비롯해 의료기기 업계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의료기기협회는 23일 대회의실에서 의료전문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의료기기협회 홍보위원회는 파브메드 최정택 대표를 위원장으로, 인성메디칼 송준호 대표,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케어 성종현 대표, 신한씨스텍 이영준 기획실장 등이 부위원장으로 포진해 있다. 국내 제조사와 다국적 기업 간의 비율을 맞춘 것이다. 의료기기협회는 올해 홍보위원회의 역량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공급자단체간 2019년 수가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정해진 파이를 여러 공급자단체가 나눠먹는 방식이다보니, 수가협상의 최대 관심사는 늘상 각 단체의 수가인상률, 이른바 '누가 얼마나 많이 먹느냐'에 쏠렸다.올해는 관전 포인트를 조금 달리해볼 것을 권한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문케어와 맞물려 수가 정상화와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논의, 이른바 수가 거버넌스 전환이 시도되고 있는 까닭이다.그 중심에는 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내놓은 '균등 이윤 적정 수가론'이 있다.김 이사장은 11일 의
대한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이 문케어 저지를 기치로 공동전선을 구축한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의 주제는 '문재인 케어 허구성 규명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모색'으로 잡혔다.양측은 이날 회동을 통해 문케어를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고, 문케어 저지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약속했다.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케어를 겨냥 "지금처럼 망국적인 포퓰리즘으로 정책을 펼쳐가서는 안된다"며 "보장성이 실질적으로 보장되고 건강보
의-정대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서울 달개비에서 만남을 갖고, 문케어 실무협의를 재개키로 합의했다. 양측이 다시 얼굴을 마주한 것은 지난 3월 29일 의협 비대위의 대화 중단 및 협상 결렬 선언 후 43일만이다.이날 회동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의협에서는 최대집 회장과방상혁 상근부회장, 박홍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의협 측은 협의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성실하게 대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최대집 회장은 "지난 1차 협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의료인 출신이 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을 맡는 것은 강 신임 이사가 처음.강 이사는 김용익 이사장 체제 출범 후 임명된 첫 급여상임이사로, 향후 공단의 건강보험 업무의 방향타를 가늠케 하는 인사라를 평가가 나온다.이어 더해 김용익 이사장과 강청희 이사의 인연도 새삼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보장성 강화-수가계약 등 총괄...공단 상임이사 중에서도 핵심보직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한다
수가협상 등을 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다.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씨를 임명키로 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오랜 의료현장 경험과 의협 상근부회장 역임 등으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보장성 강화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의료계와 보다 폭넓은 소통을 고려한 것이라고 임명배경을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익적 가치관을 확고히 가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급여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의사들의 선택은 ‘최대집’이었다. 최대집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될 수 있었던 데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과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 당선인은 회장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만이 문 케어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고, 결국 13만 의사들은 그를 선택했다. 최 당선인은 보란 듯이 정부의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에 ‘단체행동’으로 맞불을 놨고, 전례 없는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5일 최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최 당선인은 정부가 대화 제의
새로운 수장을 기다리는 대한병원협회의 선거가 시작됐다. 병원협회는 9일 회장 입후보 및 임원선출위원 등록 안내문을 공고했다.이번 선거에는 회장 담임의 기본원칙(임원선출 규정 제3조)에 따라 대학병원계(의과대학의 교육협력병원 포함)에서 출마하게 되며 모두 39명의 임원선출위원이 제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선출한다. 지난 38대 회장선거 때보다 배정인원에서 광주·전남병원회가 1명 줄고, 중소병원회가 1명 늘었다. 이유는 회비 납부액에 비례해 지역·직능별 임원선출위원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후보등록은 3월 26-30일 오후 4
대한병원협회가 제39회 회장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병원협회는 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지하 1층 알레그로에서 제29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제39대 회장선거 선거관리단을 구성하는 한편 위촉장을 수여했다.또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임명하고 '의료질 평가 지표개선 특별위원회' 이혜란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제39대 회장선거 선거관리단은 노성일, 김권배 감사와 박용주 상근부회장 및 김승열 사무총장 등 4인으로 구성됐다.의료질 평가 지표개선 특별위원회는 이혜란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대학병원계 4인,
“회원 권익 보호와 의료 개혁을 위해 내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이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의장은 “그동안 의협 상근부회장, 소청과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장, 대의원회 의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그 누구보다 회무와 현안에 대한 이해가 넓다고 자부한다”며 “의료계에 봉사한 경력, 실패한 경험 등을 토대로 회원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올 수 있는 후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현 집행부를 질타하며 회장에 당선된다면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
오는 3월 열릴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들의 면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이자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대집 후보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의협 회장 후보자 출마 예상자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총 5인. 3선에 도전하는 현 의협 추무진 회장을 비롯해 제39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현 회장과 격전을 벌였던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 여성 최초로 의협 회장에 도전하는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대한병원협회가 대한의사협회와 다른 길을 갈 것이라 발표하면서 두 기간 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18일 병협은 운영위원회를 열고 '문재인케어 대책실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복지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등에 대한 병원계 실무협상은 향후 본회의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전달한 것이다. 대책실행위원회는 이송 부회장(중소병원협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은 박용주 상근부회장, 서진수 보험위원장, 정영호 총무위원장, 유인상 정책부위원장, 김필수
박용주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모친상일시 : 11월 23일 모친(故이복임안나)상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발인 : 11월 25일(토) 오전7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