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해 후 생존자와 달리 자살 사망자의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한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망 위험요인을 규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5일 국립암센터가 암 임상, 유전체, 전사체 및 단백체 정보를 통합해 시각화 분석할 수 있는 암 오믹스 통합분석(K-CORE, Korea-Clinical and Omics REsearch) 플랫폼을 공개했다.최근 데이터 기반의 암 환자 맞춤 치료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암 임상 정보뿐만 아니라 암 오믹스(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19~‘21)의 일환으로 암 환자의 임상 자료와 유전체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학교는 유희석 명예교수가 제68대 대한산부인과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1월까지 1년이다. 유 명예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제임스 암센터에서 2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에서 주임교수, 임상과장, 교육수련부장, 연구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에는 아주대학교병원장,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챗GPT(Chat GPT) 열풍이 뜨겁다. 미국 오픈AI(Open 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지난해 11월 GPT-3.5 버전이 출시된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게 답변을 줘 사용자와 AI 간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번역, 논문 작성, 코딩 작업 등 여러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의료 분야에서도 챗GPT를 주목하고 있다. 질환 진단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으로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산업적 활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한의료정보학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의료계·학계·산업계·공공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1부 발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미애 센터장의 디지털헬스케어와 보건의료데이터의 연구 활성화 방안 기존 발표를 시작으로 건양대학교병원 김종엽 교수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 병원 가운데 디지털 전환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대 의료정보학회인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진행한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획득,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지표 조사는 △지배구조 및 인력 △상호운영성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 △예측분석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은 병원장에 유희석 전문의(산부인과)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유희석 신임 요양병원장은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제임스 암센터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에 재직하면서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교육수련부장, 연구지원실장, 아주대학교병원장,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회장,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의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23일부터 25일까지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타 회사 PPI계열 제품들의 간 독성 위험을 비교한 'P-CAB과 PPI의 간 독성 위험 비교: 추적관찰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말했다.발표는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전북대학교병원 김종승 교수(이비인후과)가 맡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는 약물들이 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정보 정책을 의료계가 주도할 정보의학전문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대한의사협회는 7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정보의학전문위원회(이하 정의위)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발족식에서는 의료계가 산업적 구조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을 선도할 것을 천명하고, 위원장으로 경북의대 외과학교실 정호영 교수를 위촉했다.그동안 의협은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해 관련 연구와 검토를 수행하고, 필요시 원격의료대응 TF와 의학정보원 설립 준비위원회 등을 설치 운영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보 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25일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신종 감염병 출현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보건·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협하고 있다.보의연은 전문가들과 현안을 점검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학회, 대한치의학회 후원으로 학술회의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기조연설에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위기과 도전을 주제로 신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22일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4개 의료기관·정보통신 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사업은 기획부터 관리, 보급·확산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P-HIS는 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 데이터 및 인공지능 혁신 전략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2일 코트야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은 데이터 3법,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 성숙된 정책 여건을 바탕으로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이번 포럼은 대한의료정보학회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의료계·학계·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보건의료데이터·인공지능 활용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관해 심도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박현애)는 오는 2020년 11월 12~1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경환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장)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개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12일에는 이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이 '대한민국의 AI는 글로벌 스탠다드'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13일 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이 '전자의무기록 인증제 추진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 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인공지능 활용,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개인정보보호법 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공황장애의 인지행동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챗봇이 실제로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사실을 입증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오주영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2018년 개발된 인공지능 챗봇 모바일 앱 '토닥이'의 효과를 확인하는 후속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연구팀은 참가자 41명 중 21명에게 챗봇 기반 인지행동치료를 4주 동안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고 나머지 20명은 공황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치료법, FAQ, 응급 상황 대처법, 인지행동치료 등)가 담긴 도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외과)이 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2020년도 대한위암학회 정기이사회에서 제16대 대한위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정기총회까지다.정호영 원장은 2017년부터 경북대학교병원 38대 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 서울대학교병원 이사, 대한의료정보학회 학회장(前) 등을 역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 개발 사업단은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체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의 사업추진경과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P-HIS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전국 병원의 전산 실무자와 관계자들의 P-HIS에 대한 이해도와 체감도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 또한, P-HIS 개발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및 담당자들이 향후 P-HIS의 보급 확산을 위한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전상훈)가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22~23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임상연구에 최적화된 RWD(Real-World Data to Optimize Clinical Trials)'란 주제로 열린다. 22일에는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이 '데이터 주도로 변화하는 임상연구(Transformation of Clinical Trials through Data-driven Approaches)'란 주제로 범산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23일에는 정덕환 에프앤아이 대
아주의대 의료정보학 박래웅 교수는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국내 대표적 의료정보학자다. 현재 그가 하고 있는 일은 많은 환자정보를 가공해 아직까지 찾아내지 못한 새로운 정보를 발굴해 내는 일이다. 그는 정보를 가공하면 나중에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임상 성공 예측, 부작용 예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의학계에서도 블루오션을 꼽히지만 우리는 아직 정보활용능력에 제한이 많아 아쉽다는 입장이다. 빅데이터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그를 만나 빅데이터 산업 확산에 필요한
네이버가 자신들이 기존에 보유한 서비스에 메디칼 데이터를 더해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작업에 돌입했다. 1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 Keynote Speech 연자로 김상헌 네이버 고문이 '빅데이터 시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고문은 네이버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사용자들의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네이버가 기술 플랫폼으로 전환 중이라며, 이중 가장 핫한 분야인 의료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 기업이 스
세계적 디지털 메디신 학자이면서 심장외과 의사인 스티븐 스테인허블이 의사를 대체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아니라 의사가 하는 일을 보조하는 증강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TSRI) 스테인허블 디렉터는 14일 개최된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헬스케어 리이미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스크립스 연구소는 전 세계에서 제일 큰 민간 생의학연구소로 기초 생의학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