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 코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과 다르게 지난해부터 국내사 간 파트너십 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특히 원외처방 1000억원이 넘는 대형 품목 간 파트너십 계약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내 제약사 간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그간 서로 경쟁 체계에서 협력을 통한 영업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상호 다른 분야 사업 확대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되고 있다.보령-HK이노엔, 카나브와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체결지난해 말 HK이노엔은 종근당과 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글로벌 제약사의 새로운 탈모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도 개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다만 대부분 업체가 아직 기존 치료제의 개량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나 아직 초기 단계다.전 세계 탈모 인구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탈모 치료제 시장은 성장이 예견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탈모 치료제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해 19조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최근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던 중증 원형 탈모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최근 제제기술연구소와 분석연구센터 총괄 임원으로 이시범 전무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이 전무는 제제기술연구소와 분석연구센터 내 전반적인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연구 개발, 신약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데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2001년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한 이 전무는 동 대학원에서 약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6년 CJ제일제당 기술연구소를 시작으로 한화드림파마와 알보젠코리아, 애드파마에서 제제 및 연구 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연구소를 이끈 바 있다.제일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도 임상시험 열기를 막지 못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2020년 임상시험 최근 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임상시험 전체 승인 건수는 799건으로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에도 전년(2019년) 714건 대비 약 11.9%(85건) 증가한 수치다. 임상시험이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제약사의 초기단계 임상시험이 급증했으며, 항암제 및 감염병치료제(항생제 등) 분야 임상시험이 증가한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임상시험 3년간 증가…1·2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최초의 공동 투자·개발 컨소시엄이 파머징마켓 등 국내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진출형 제형기술기반 개량의약제품 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제제기술 및 복약순응도 등을 차별화한 기술기반의약품(Technology Based Medicine, TBM)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게 이번 사업 과제의 핵심이다.KIMCo는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감염병 치료제·백신 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임상시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사는 종근당. 외자사는 MSD, 연구자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이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임상시험계획 승인 특징은 국내 3상 임상 시험이 증가했으며, 중추신경계·호흡기계·심혈관계 질환 임상이 증가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19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공동분석했다.분석 결과, 전체 승인 건수는 714건으로 2018년 679건 대비 5.2% 증가해 최초로 700건을 넘겼다.식약처는 임상시험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의 오픈이노베이션 행보가 심상찮다. 경쟁사와 파트너십을 잇따라 맺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모습이다. 오너 중심 경영에 따라 오픈이노베이션에 인색한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GC녹십자의 사례가 경계를 허무는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경쟁사와 손 잡은 GC녹십자 27일 GC녹십자는 한미약품과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리소좀 축적질환(Lysosomal Stor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애드파마(대표 이용택)와 합성의약품 연구개발 상호협력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애드파마는 합성의약품 제제 개발을 맡고, GC녹십자는 개발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 생산과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애드파마는 현재 순환기, 위장관계 관련 치료제 등 다수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하던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부문 강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미국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1988년부터 2012년까지 281개 제약사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률이 폐쇄형 혁신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기준 12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된 신약이 54%에 달했다.이 같은 성과를 지닌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이 국내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자금, 인력 등 문제로 신약개발 한계에 부딪혔던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까.한미약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