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1988년부터 2012년까지 281개 제약사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률이 폐쇄형 혁신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기준 12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된 신약이 54%에 달했다.이 같은 성과를 지닌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이 국내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자금, 인력 등 문제로 신약개발 한계에 부딪혔던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까.한미약품은
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약품공업과 영국 제약사 샤이어의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케다는 샤이어를 460억 파운드(약 67조원)에 인수합병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케다는 310억 달러의 매출로 글로벌 제약사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케다는 2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제약사로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의약품을 수출 중이며 항암, 위장관질환, 중추신경계, 백신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09년에는 밀레니엄 파머슈티컬(미국
국내 출범한지 이제 1년이지만 희귀질환 치료제 공급이라는 사명감과 확고한 정체성을 가진 회사, 바로 샤이어코리아다. 또한 아직은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아 기대되는 회사이기도 하다. 실제 샤이어는 2020년까지 30여개 이상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며 샤이어코리아는 국내 10개 이상의 제품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단장증후군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등 이미 발매가 임박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아울러 샤이어코리아는 박스앨타와의 합병, 사옥이전 등 크고 작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다 직원 수도 50여명으로 비교적 인원이 적은 회사다
희귀질환 및 스페셜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기업 샤이어가 박스앨타와의 합병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한국법인을 통해 밝혔다.합병을 통해 샤이어는 항암분야, 혈액질환, 면역질환 등 박스앨타의 혁신적인 제품군을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보강함으로써, 희귀질환 및 스페셜티 분야의 세계 최대 제약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다.이번 합병으로 샤이어는 연 두 자리 수의 성장률과 2020년 매출 2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연 매출의 65%가 희귀질환 치료제를 통해 창출될 전망이다. 현재 샤이어는 희귀질환 및
오랜만에 혈우병 B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출시됐다.최근 박스앨타가 출시한 ‘릭수비스’는 13년 만에 국내에 소개되는 유전자재조합 IX 인자 제제로, 성인 및 소아 혈우병 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 및 예방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출혈 에피소드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에도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주요 연구를 살펴보면, 먼저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 혈우병 B환자에게 6개월간 일주일에 2번씩 릭수비스를 투여한 결과 투여군의 43%가 출혈을 경험하지 않았으며, 예방요법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도 평균 연간 출
C형 간염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브)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고정용량복합제)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정됐다. 급여적용 일자는 5월 1일부터다.보건복지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 고시하고,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하보니정의 급여상한금액은 시판 약가대비 65% 수준인 정당 35만 7142원으로 결정됐으며, 소발디정은 시판가의 60% 정도인 27만 656원으로 확정됐다.이는 해당의약품을 급여 중인 제외국(A7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내 C형
희귀질환약품만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샤이어코리아가 공식 출범했다.샤이어코리아는 9일 조선호텔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법인 출범을 선언했다.샤이어코리아는 영국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제약기업이다. 지난 1986년 설립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전세계 70개 국가에서 파브리병, 고셔병, 무코다당증, 유전성혈관부종, 본태성혈소판증가증, 부신기능저하증, 단장증후군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6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그동안 샤이어의 제품은 국내제약사를 통해 공급해왔다. 지난 1988년 유한약품과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한국제약협회 제12대 이사장에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이 선출됐다.한국제약협회는 26일 제71회 정기총회를 열어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을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이경호 회장을 재선임했다.이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약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자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이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고 중요한 시기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회원사 모두가 제약산업의 미래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가 이해하고 협력해 지금의 시기가 후회없는 과거로 남겨질 수 있도록 대동단결해 희망의 장을 열어가자
희귀난치성 질환에 특화된 세계적 바이오 제약회사인 박스앨타(Baxalta Incorporated)가 공식 출범했다.박스엘타는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바이오사이언스부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초대 대표로는 김나경 사장이 선임됐다.김나경 사장은 한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일라이 릴리(現 한국릴리 유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 MSD를 거쳐 주식회사 박스터까지 약 23년 간 글로벌 제약사에서 영업 및 마케팅 경험을 쌓아왔다.박스터에서는 만성신부전의 마케팅 헤드, 혈우병 치료제와 수술용 지혈제 등을 다룬 바이오사이언스 비즈니스 유닛 매니저(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