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것은 병원 간 전원 네트워크의 구축이라는 데에 전문가들이 의견을 일치했다.경증 환자의 과도한 응급실 이용과 적정 이송 지침의 부재 등도 원인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원 네트워크 미비가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에 이어 29일 오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초연결 사회에서의 병원 경영을 주제로 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 2일차를 개최했다.행사 마지막 시간인 ‘응급의료, 필수의료 붕괴의 기폭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향후 5년간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고, 중증응급의료센터를 6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충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 실현을 위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응급의료는 필수의료 분야로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지난 1월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중증·응급분야에 대한 세부계획이다.정부는 지금까지 3차례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응급의료기관 종별 체계 구축, 닥터헬기 등 이송기반(인프라) 강화, 권역외상센터 확충 등 응급의료 전 영역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오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응급의학과)가 최근 강원도 소방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강원도 지역외상체계 시범사업' 연구원 및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외상체계 모델 구축사업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본부와 의료기관 간 공조 및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지역 외상거버넌스 수립·운영, 유관기관(119구급, 응급기관, 민간이송, 응급헬기, 외상센터) 간 정보교류 활성화,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거창권과 영월권 등 9개 지역에 공공병원 신축이 추진된다.아울러 공주권, 해남권 등 응급의료서비스가 취약한 곳의 응급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육성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농어촌 의료시스템 강화 목적의 '제4차 농어촌 보건복지 기본계획(2020~2024)'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계획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속한 고령화와 줄어드는 가구 규모로 인한 돌봄위기 등에 직면한 농어촌 보건복지 기반 강화가 목적이며 소득보장, 돌봄보장, 의료보장 등으로 구성됐다.이중 의료보장 분야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북대병원 김소은 교수(응급의학과)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은 김 교수가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119 구급서비스 수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김 교수는 현재 전라북도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면서 119 구급대와 병원 응급실 의료진간의 협력체계구축에 앞장서는 등 전라북도 지역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교수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하여 구급대원이 표준 업무치짐에 따른 고품질의 현장 처치를 시행하도
5일부터 시행되는 "응급실 전문의 당직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 지역에 위치한 응급의료기관 중 36%가 응급실 폐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의사회는 1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의를 구하기 어려운 병원들은 응급실 유지가 어렵다며 "중소병원급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전문의 당직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의사회가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을 보유한 병원 4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의가 10명 이하인 병원이 11곳으로 이 중 전문의가 5명 이하인 병원이 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로 바뀐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이 실시된 뒤 전문의 당직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병원은 6곳에 불과했으며,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와 관련, 응급의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중소병원급인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이 법안 시행에 대해 예외 조치를 요구했다. 의사회는 이 법이 시행되면 지역응급의료체계가 붕괴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이같이 주장했다..의사회는 "개정안에는 응급의료기관은 개설하고 있는 진료과목별로 각 1인 이상의 당직전문의를 둬야 한다고 돼 있지만 경남의사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각 진료과목 마다 해당 전문의가 많아야 서너명이며 일부 진료과를 제외하면 보통 한 명씩의 전문의 밖에 없어 이 법대로라면 1년 365일 당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군지역 및 중소도시는 대다수가 법안 이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응급의료
제주대병원(원장 강성하)은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병원 응급의료센터 내에 "119 구급대원 전용 업무실"을 설치했다.전용 업무실은 지난 2일 제주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와의 "지역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제시된 내용이다. 병원은 "그동안 119 구급대원은 응급환자 이송 후에도 관련 서류 정리 등의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추가적인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량을 재정비해야 하는 등의 부가적인 업무가 많았으나 이를 수행할 공간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설치의 배경을 설명했다.제주대병원 김우정 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119 구급대원 전용 업무실 설치로 구급대원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체계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119 구급대원의 업무 지원에 노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