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업병원"으로 불리는 일부 병원들이 해당 계열사들로부터 정말 혜택을 받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Yes"이다. 한진그룹으로 대표되는 인하대병원은 최근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해 대한항공과 연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 검진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다수의 병원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외국인 환자에 대해 대한항공의 병원 무료 픽업서비스를 진행하고, 영종메디컬센터에 외국인을 위한 병동 설립에도 두 기관이 함께 나서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공항 인근에 위치하다 보니 대한항공과 한가족이라는 사실이 이점이 되는 부분이 많다"며 "기업경영을 병원에 도입하고 투자 유치가 활발한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0.03.30 00:00
-
환자의 입장에서 병원을 세우기 위해 건설회사 직원들이 환자생활을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대 별관 신축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두산건설 현장 관계자와 감리사, 건축 디자인사 임직원 9명은 지난 16일 ‘환자의 입장이 되어 환자를 배려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을 짓겠다’는 각오로 환자를 자처, 이틀간 병상에서 ‘환자 체험’을 했다.이들은 1인실과 3인실 등에 나뉘어 입원해 각각 심근경색, 치질,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의 역할을 맡아 제각기 상황별 체험을 했다. 병실입원과 함께 환자식을 체험 하는 것을 시작으로 투약과 처치, 휠체어와 병상 등을 이용해 검사받기, 장애인 화장실과 휴게실 등 병동 공동시설 이용하기 등 실제 입원환자와 똑같이 검사와 모든 치료를 받았다.병상체험에 참가한 김승태 두산건설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0.02.19 00:00
-
"올해는 중앙대병원과 용산병원이 한 병원으로 가는 중대한 한해다. 용산병원 이전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김성덕 신임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용산병원의 순조로운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올 연말까지 새병원 320병상을 증축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하고, 내년 초에 용산병원 직원들이 새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시공사인 두산건설에 빠른 완공을 부탁했다"며 "새병원 계획이 마련된 만큼, 용산병원은 통합이 아닌 이전이라는 용어가 적절하다"고 못박았다. 이달 말에는 중앙대 재단인 두산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860병상으로 거듭나는 중앙대병원이 아니라, 종합병원 위상을 내세울만한 수준으로의 도약을 선언한다.
병원·개원가
임솔 기자
2010.02.10 00:00
-
중앙대의료원 신임 원장에 하권익 박사(68, 본지 객원논설위원)가 내정됐다.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김세철 의료원장 임기가 끝나는 2월 28일전 하권익 박사가 신임 의료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중앙대를 인수한 박용현 재단이사(두산건설 회장, 전 서울대병원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하 박사는 1963년 서울의대를 졸업,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을 개척한 인물로 국립 경찰병원 진료부장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스포츠의학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등을 지냈다. 또 2·3대 삼성서울병원장, 서울 보훈병원장, 대전 을지병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병원 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향후 박용현 이사와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9.01.19 00:00
-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취임▲박 용 현 두산건설 회장(전 서울대병원장·연강재단 이사장·중앙대 재단이사)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임 이사장으로 지난 1일 취임했다. 향후 3년 동안 문화예술교육 분야 진흥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알림
김수미 기자
2008.10.06 00:00
-
박용현 두산건설회장 의료원 총괄지휘 가능성 중앙대의료원이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제2도약"의 본격 행보를 선언했다. 중앙대는 지난 10일 오전 학교법인 이사회를 열고 제9대 이사장으로 박용성 회장을 선임했다. 박 이사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중앙의대와 병원 쪽은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이 직접 지휘할 수도 있다"며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장으로 거론되던 박용현 회장(전 서울대병원장)이 중앙대의료원을 총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앙대병원 개원 40주년이기도 했던 이날 박 이사장의 취임으로 2010년 암병원 건립과 3차 의료기관으로의 승격, JCI인증을 통한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각 센터의 활성화 등 "제 2의 도약"을 위한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8.06.16 00:00
-
박용현 회장 경영 참여에 관심 모아져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다는 발표에 따라 중앙대병원의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아들이자 전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해 병원계 최초로 기업형 경영기법을 도입시켜 "CEO병원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겸 연강재단 이사장의 경영권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2일자로 두산그룹을 새 재단으로 영입한다는 내용의 공동 협약서를 체결했다"며 "두산그룹은 현 중앙대 재단인 수림재단에 현금 1200억 원을 지원하고 재단이사회 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대와 중앙대병원의 재단이 두산그룹으로 바뀌게 되었다. 중앙대병원은 내부적으로 삼성, 현대가 이루어놓은 것처럼 "기업형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의대병원
임솔 기자
2008.05.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