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신임 원장에 하권익 박사(68, 본지 객원논설위원)가 내정됐다.

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김세철 의료원장 임기가 끝나는 2월 28일전 하권익 박사가 신임 의료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중앙대를 인수한 박용현 재단이사(두산건설 회장, 전 서울대병원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하 박사는 1963년 서울의대를 졸업,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을 개척한 인물로 국립 경찰병원 진료부장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스포츠의학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등을 지냈다. 또 2·3대 삼성서울병원장, 서울 보훈병원장, 대전 을지병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병원 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향후 박용현 이사와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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