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위기를 가까스로 면했다. 한국거래소는 1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에도 불구하고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한국거래소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14일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 발표와 동시에 정지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는 11일부터 재개된다. 이런 결정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부과를 결정했다. 특히 매매거래 중지 처분을 내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식시장에서 당분간 거래가 중지되며, 상장폐지 실질심사도 진행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14일 이 같이 밝혔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계약에 따라 2012년부터 미국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지배하고 있었음에도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공정성 확보’를 다짐했지만,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 모양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당국에 회계위반의 근거를 밝히라는 공문을 발송하는가 하면, 국회에서는 공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청문회 등 별도의 대응 마련을 준비하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 오는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의 모든 내용을 속기록으로 작성,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감리위는 속기록을 작성할 의무가 없지만, 우리 사회에서 삼성이라는 그룹이 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정한 회계처리 혐의를 두고 금융감독원과의 논쟁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1년여 동안 특별 감리를 벌인 결과, 회계처리 과정에서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회계처리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다며 향후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했다. 쟁점 1. 상장시 회계처리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인식, 자산과 이익을 부풀렸다고 판단했다.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금감원은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완료하고, 조치사전통지서를 회사와 감사인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치 사전통지서는 금감원이 제재에 들어가기 전 해당 회사에 위반 사실과 예정된 조치 내용 등을 안내하는 절차다. 앞서 금감원은 상장 전 분식회계 논란이 일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 특별감리에 착수한 바 있다.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인식해 자산과 이익을 부풀렸다”고 판단했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주가 시세조종 혐의를 검찰 고발키로 하자, 셀트리온 측이 공매도 연계 투기세력을 인정하지 않는 이번 결정을 수용할 수없다며 강력 반발에 나섰다.금융감독원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제16차 정례회의에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등이 주가 급락을 방지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했다고 판단하고 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온,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GSC 3개사를 검찰 고발키로 했다.증선위 관계자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회사의 실적 논란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애플투자증권 박형준 전 대표와 공모해 2011년 시세조종을 했고, 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 등과 공모해 2012년 5월부터 2013년 1월 기간 중 시세조종을 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셀트리온
우량기업으로 보이기 위해 회계 재무상황을 속인 신풍제약과 알앤엘바이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이중 신풍제약은 상장폐지 위기를 맞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와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신풍제약, 알앤엘바이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신풍제약에 대해 과징금 262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김병화 대표에 대한 해임권고와 검찰고발조치를 내렸으며 오는 2012년 12월31일까지 2년간 감사를 지정하기로 했다. 신풍제약은 의약품 판매대금을 판매촉진 리베이트로 사용한 사실을 회계처리 하지 않고 매출채권을 과다 계상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 또 휴폐업 등으로 회수가 불확실한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충당금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