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내 연구팀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탈모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은 권오상 교수(피부과)와 이승희 박사 연구팀이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2)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통해 세포 내 에너지 대사와 ATP 생산을 촉진해 모발 성장주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발생한 산화 스트레스는 탈모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ALDH2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중요한 효소다. 연구팀은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대장암 치료 선도물질이 이스라엘 기업에 기술이전 되면서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연세의대 신상준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와 한국화학연구원 이혁 의약바이오본부장 연구팀은 이스라엘 퓨처엑스(FutuRx)사와 대장암 표적치료 선도물질(TNIK 저해 IC50 3 nM, TNIK 저해제)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최근 아바스틴(Avastin), 에비비툭스(Erbitux) 등이 특허만료가 되면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새로운 대장암 치료제 발굴에 노력 중이다. 하지
건국대 연구팀, '케라틴 단백질' 유방암 억제 기전 규명줄기세포학과 조쌍구 교수팀, 종양학 국제학술지 '온코진(Oncogene)' 발표국내 연구팀이 특정 케라틴 단백질이 유방암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조쌍구 교수 연구팀이 세포의 구조 지지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케라틴(keratin) 단백질들 중 특정 케라틴 단백질 'KRT19'가 악성 암줄기 유사세포 (cancer stem-like cells)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을
국내 연구진이 대장암 발병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밝히고, 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발견했다.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민도식 교수를 비롯한 울산대 강동우 박사, 연세대 최강열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국내 연구진이 최근 대장암의 세포증식 신호전달체계를 촉진하는 단백질과 그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발견을 통해 대장암 치료 효과를 현저히 증가시킬 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부연 설명이다. 연구결과는 의생명과학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미국실험의학회지(Journ
중외제약(대표 이경하)과 로슈그룹인 추카이제약(대표 나카야마)은 20일 중외가 지난 2001년부터 개발해온 항암제 연구성과를 토대로 1차적으로 차세대 대장암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며 중외가 이미 도출한 선도물질 군에서 최적화된(Optimized)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라이선스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로슈그룹인 추카이제약은 중외제약에게 신약개발 성과에 대한 초기기술료로 일정액을 지불하고 임상후보물질이 도출되는 시점에서 추가의 기술료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 및 제품화에 따르는 제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CWP231은 정상세포가 아닌 고형암세포와 백혈병내성세포 등에서 특이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인 베타카테닌(β-
신개념 항암제 표적 발굴…`네이처` 발표 우리나라 학자가 유전자에 의한 암전이 억제와 기전을 밝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팀은 `KAI1`이라는 유전자의 암 전이 억제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암 전이 억제가 Tip60 및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밝혔다. 이 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영국의 네이처(Nature) 2005년도 4월 14일자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정복의 최대 난관인 암 전이를 차단할 수 있는 신개념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주요 표적(target)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의학계에서는 현재 50~60% 수준인 암 완치율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암세포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하여 정상세포에는 영
대장암이나 위암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사용되는 베타카테닌 마이크로칩이 국내의학자들에 의해 개발돼 주목된다.국립암센터 연구소(소장 김창민)는 이 암센터 박재갑 원장을 비롯한 김일진 박사, 강효정, 박재현 연구원팀이 대장암, 위암 등에서 발생하는 베타 카테닌(β-catenin)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검색하기 위한 마이크로 칩을 개발, 이를 세계적 암 권위 전문 학술지인 "임상 암 연구" (Clinical Cancer Research) 8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베타카테닌 유전자가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을 보이는 근위대장암에 빈발한다는 사실도 처음 밝혀냈다. 베타카테닌은 원래 세포와 세포간 부착을 조절하는 한편, 대장암을 유발하는 인자로만 알려져 왔으며 이의 이상발현과 돌연변이는 수많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