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과 로슈그룹인 추카이제약(대표 나카야마)은 20일 중외가 지난 2001년부터 개발해온 항암제 연구성과를 토대로 1차적으로 차세대 대장암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며 중외가 이미 도출한 선도물질 군에서 최적화된(Optimized)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라이선스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로슈그룹인 추카이제약은 중외제약에게 신약개발 성과에 대한 초기기술료로 일정액을 지불하고 임상후보물질이 도출되는 시점에서 추가의 기술료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 및 제품화에 따르는 제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CWP231은 정상세포가 아닌 고형암세포와 백혈병내성세포 등에서 특이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인 베타카테닌(β-Catenin)이 세포내 단백질인 CBP(Creb Binding Protein)와 결합해 암세포가 증식되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주는 표적항암제로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은 없으면서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만을 효과적으로 억제, 사멸시켜 부작용과 내성발현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차적으로 대장암에 대한 동물실험결과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같은 성과는 PNAS(2004. 8), Oncogene(2005. 3)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소개된 바 있다고 연구진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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