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테닌 유전자 돌연변이 검색 신속 진단 기대


대장암이나 위암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사용되는 베타카테닌 마이크로칩이 국내의학자들에 의해 개발돼 주목된다.

국립암센터 연구소(소장 김창민)는 이 암센터 박재갑 원장을 비롯한 김일진 박사, 강효정, 박재현 연구원팀이 대장암, 위암 등에서 발생하는 베타 카테닌(β-catenin)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검색하기 위한 마이크로 칩을 개발, 이를 세계적 암 권위 전문 학술지인 "임상 암 연구" (Clinical Cancer Research) 8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베타카테닌 유전자가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을 보이는 근위대장암에 빈발한다는 사실도 처음 밝혀냈다.

베타카테닌은 원래 세포와 세포간 부착을 조절하는 한편, 대장암을 유발하는 인자로만 알려져 왔으며 이의 이상발현과 돌연변이는 수많은 인체 악성종양에서 발견됨으로써 발현이상 및 돌연변이로 세포질에 존재하는 베타카테닌이 세포핵에 위치할 경우 위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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