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니코틴을 포함한 전자담배 사용을 금연 상담과 함께 받으면 상담만 받는 것보다 금연 성공률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교수팀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은 불분명해 금연 시도할 때 외에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맥길대 Mark J. Eisenberg 교수가 이끈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0) 온라인 세션에서 발표됐다.Eisenberg 교수팀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할 때 겪는 어려움을 반영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캐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작년부터 미국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전자담배 사망사건이 비타민 E 아세테이트와 연관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작년 8월부터 미국에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원인 불명의 사망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폐 손상 사건 및 사망 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이러한 원인불명의 폐 손상 사건을 EVALI(e-cigarette or vaping product use-associated lung injury)로 지칭했다. 미국에서 올해 2월 기준 약 2807명이 EVALI로 진단됐으며, 68명이 사망했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30%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3년 동안 전자담배를 사용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천식, 기관지염 및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폐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0% 더 높았다. 미국 UCSF Stanton A. Glantz 교수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약 3만 2000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이전 폐 질환 병력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심장협회(AHA)는 새로운 대규모 이니셔티브로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위기(youth vaping crisis)를 대처하는 방안 중 하나로 전자담배 산업 상대로 '#QuitLying(거짓말 그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기반 #QuitLying 참여 캠페인은 청소년, 학교 및 커뮤니티들이 쥴(JUUL) 및 기타 전자담배 회사에 베이핑(전자담배 사용) 및 니코틴 중독에 대한 "거짓말"을 고발할 수 있도록 한다. 캠페인에 참여해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전자담배 관련 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급증해 캘리포니아주는 전자담배 판매금지 조치를 검토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사건은 니코틴이 아닌 대마 제품과 관련돼 전자담배 제품을 판매 중지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담배 통제(tobacco control) 전문가인 미국 보스턴대 Michael Siegel 교수는 대다수의 사례는 대마초 제품, 특히 암시장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오일과 관련이 있다는 게 "분명하다"면서 일부는 니코틴 제품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은 인터넷이나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신형주 기자] 미국에서 전자담배 관련 부상 및 사망 사건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 미국 전문가가 국내 보건복지부의 사용 자제 권고를 '신중한 조치'로 평가하면서 아이코스, 글로를 포함한 전자담배 제품의 일시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미국 샌프란시스코 토바코 연구 통제 및 교육 센터(Centre for Tobacco Research Control & Education) 국장인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Stanton Glantz 교수는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등을 비롯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한 8번째 사망 사건 발생 및 페 손상 사례가 500건을 넘어서면서 전자 담배 관련한 질병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따라서 국내 보건복지부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를 내렸다. CDC에 따르면 전자 담배와 관련된 8번째 사망 사건은 만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베이핑을 시작한 40대 중반 남성으로부터 미국 미주리 주에서 발생했다.복수의 외신을 따르면 8월 22일에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했고, 한달도 안 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자담배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자담배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한 군은 비사용군보다 뇌졸중 위험이 70% 이상 상승했다. 미국 캔자스의대 Paul M. Ndunda 교수팀은 전자담배와 뇌졸중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2016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진행한 건강위험행태요인 감시체계(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 BRFSS) 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BRFSS 조사에 참여한 1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