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럽부정맥학회(EHRA)가 저체중 또는 비만 등 극단적 체중의 심방세동 환자에게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투약할 경우 고려사항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 극단적 체중의 심방세동 환자는 임상연구에서 NOAC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투약 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된다. 임상적 근거 부족으로 진료 현장에서는 극단적 체중인 심방세동 환자의 NOAC 치료가 쉽지 않은 가운데, EHRA는 이 같은 상황을 포함해 의료진의 NOAC 치료를 돕고자 '심방세동 환자에서 NOAC 치료 임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영아 대상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이 뇌전증 원인에 대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원·이지훈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패널검사로 생후 6개월 미만일 때 뇌전증이 발병한 영아 환자 중 뇌 MRI가 정상인 환자의 약 50%에서 원인유전자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뇌전증으로 진단받은 2세 이하 영아 환자 중 뇌 MRI 검사 결과가 정상인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이용한 유전자 패널검사를 시행했다.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은 소량의 혈액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성분명 페람파넬)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독요법 및 소아처방 연령확대 승인을 받았다.한국에자이의 파이콤파는 지난 2015년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POS) 치료의 부가요법 ▲특발성 전신성 뇌전증 환자의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1일 1회 1정 용법으로 2mg, 4mg, 6mg, 8mg, 10mg, 12mg 투여가 가능하다. 파이콤파는 이번 허가 확대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5가지 이상의 약제에도 불구하고 발작을 보이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3세대 치료제의 보험급여가 시급해 보인다.뇌전증은 보통 약물 치료를 통해 60~70%의 환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지만, 나머지 30% 정도의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련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난치성 뇌전증으로 진단되기까지 다양한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뇌전증 환자들은 약물의 개수 증가에 따라 경련 및 부작용으로 인해 현저한 삶의 질 저하까지 경험한다.뇌전증 치료제는 2010년 이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인 파브라자임에 급여 적용 기준이 신장 및 심장·신경·통증 등 항목별로 투여대상 및 평가방법이 구체화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유전성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의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 치료제 파브라자임(성분명 아갈시다제 베타)의 건강보험 급여에 대한 투여 대상과 평가방법에서 구체화된 기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통해 기존 급여 기준
폐경 관리의 당위성국내외 폐경 관련 가이드라인에서는 폐경 발생연령을 평균 52세로 정리했지만, 실제 연령범위는 40~58세로 다양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 평균수명이 82.3세라는 점은 폐경으로 인한 영향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폐경이 삶의 질에 관련된 증상뿐만 아니라 주요 만성질환 위험도 높인다는 점은 폐경 관리의 중요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폐경여성에서 관리가 필요한 영역은 크게 혈관운동증상 등 폐경 관련 증상과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내용으로 분류된다.북미폐경학회(NAMS)는 2014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