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젊은 의사를 대표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내외 적극적인 기후 행동의 동참을 촉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UN기후변화협약(UNFCC) 제25회 당사국 총회에 세계의사회 대표단을 파견했다.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97개 당사국의 협약이자 기후변화와 관련한 최종의사결정회의이다.이번 제25회 당사국 총회는 2016년 파리 기후협약의 이행규칙 완성과 2020년 상향조정돼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준비하는 자리로 기
폭염, 질병별 영향도 다르다폭염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는 구체적으로 폭염에 의한 질병별 영향을 수치화 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 초 PLoS One 2015;10(2):e0118577에 게재된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이를 방증한다.1℃ 상승에 따른 사망 증가율을 질병에 따라 세분화 한 연구로, 폭염 노출 시 질병 상대 위험을 비교한다면 반대로 고온에 노출되지 않았을 때 추가사망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추정 가능하다는 원리다. 이를 통해 고온에 의한 사망예방
유엔이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 온실가스 배출을 금세기 안에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기후변화에 대한 유엔의 정부간협의체(IPCC)는 2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내용을 비롯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방침을 담은 제5차 기후변화평가보고서를 확정해 발표했다.IPCC 는 전 세계 195개 IPCC 회원국 약 2000여명의 과학자 및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추세, 원인규명,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학적, 사회경제적 영향 평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총
세계보건기구(WHO)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이 인류에 치명타를 던지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WHO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따라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급속도록 증가하고 있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인류건강과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각 정부 관료와 UN 고위 관직자, 전 세계 기후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특히 회의에 맞춰 WHO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간의
소화기제제인 스티렌은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신약 1호다. 효과도 좋고 부작용이 적어 의사와 환자들에게 인기다. 국내에서만 연간 판매량이 6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앞으로 스티렌을 팔때마다 외국에다 로열티를 줘야한다면 어떨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나고야의정서 채택으로 조만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이른바 생물자원에 대한 공유와 합리적 분배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법안이다. 거창한 설명으로 포장돼 있지만 실제 법의 목적은 해당국가의 생물자원(천연물)으로 신약을 만들 경우 해당국가에 로열티를 지급해야한다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법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스티렌 같은 약물을 개발시 외국에 로열티를 내야한다. 스티렌의 경우 현재 주성분의 원료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경우 개발사인
사망 증가·감염병 확산…경고가 현실로지구온난화와 그린의료신 동 천연세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환경공해연구소장지구온난화와 세계적인 노력 "지구의 기온이 오른다, 빙하와 만년설이 녹는다, 해수면이 높아져 섬이 잠긴다"는 소식, 그리고 한반도에 여름이 빨리 찾아오고, 예전보다 열대야로 밤을 지새는 날이 더 많아진 직접적인 경험에서도 지구온난화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과학자들의 경고들은 과도한 것이 아닐까 하던 의심에서 이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모두 깨닫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의 비중은 2000년 86.6%로, 주로 화석연료의 사용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의 배출을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