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산 또는 난임 경험이 있는 여성 5명 중 1명은 증상이 없는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영국 내 유산 또는 난임 경험이 있는 여성 1만 9000여명 중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농도가 2.5mIU/L를 초과한 비율을 확인한 결과로, 향후 갑상선호르몬제인 레보티록신(제품명 씬지로이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지난달 17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갑상선호르몬제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제품명 씬지로이드)에 대한 무용론이 고개를 들었다.TABLET 연구 결과,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고 항갑상선 과산화효소 항체(thyroid peroxidase anti-body, TPOAb) 양성인 여성은 임신 전 레보티록신을 복용하더라도 생존 출생률이 개선되지 않았다. TPOAb 양성인 여성은 갑상선 기능이 정상일지라도 임신 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될 가능성이 있고 유산과 조산 위험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미국갑상선학회(ATA)는 갑상선 기능이 정상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동반한 임신부에서 시행되는 갑상선 호르몬 치료가 효용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Spyridoula Maraka 교수팀이 모든 무증상갑상선 기능 이상(subclinical hyperthyroidism)을 보인 임산부에서 갑상선 호르몬 치료가 시행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 연구팀은 25일 갑상선 호르몬 치료의 안전성 및 효능을 최초로 알아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BMJ 2017;356:i6865].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유리갑상선호르몬(FT4)가 정상이면서
▤대한갑상선학회, 임신 중·산후 갑상선질환의 진단·치료 권고안임산부들을 위한 갑상선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이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대한갑상선학회는 최근 '임신 중 및 산후 갑상선질환의 진단 및 치료 권고안'을 갑상선학회지에 발표했다. 이는 국내 유병률 증가로 임신 중 갑상선질환이 산모와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제시된 최초의 국내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난 2011년 미국갑상선학회(ATA)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학회는 진료지침제정위원회 산하에 내분비내과 및 산부인과 전문의로 구성된
지난 4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암연구협회(AACR) 105차 연례학술대회가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올해는 'Harnessing Breakthroughs-Targeting Cures'라는 주제 하에 세계 정상급 암 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초과학부터 임상적 성과를 아우르는 연구 논문을 6000건 이상 제출했는데, 국내 의료진이 주도한 연구도 다양한 분야에서 채택됐다. AACR 2014 포스터 세션에서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연구 중 주목할 만한 몇 가지를 선정해 정리했다. Abstract Number 2136 (국립암센터 조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