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하이펙(HIPEC) 치료가 생존 혜택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아주대병원 부인암센터 장석준 교수와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이용재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JAMA Surgery 9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다른 부위로 전이된 진행성(3~4기) 난소암 환자에서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은 국내 7개 병원에서 진행성 난소암(3~4기 상피성 난소암)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하이펙을 시행한 환자군(109명)과 시행하지 않은 군(87명)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난소암에서 항암치료와 수술 이후 하이펙 시술할 경우 생존기간이 1.5배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이용재 교수 연구팀은 항암치료와 수술로 난소암 크기를 1cm 이하로 줄이고 하이펙 시술을 시행한 결과 생존기간이 1.5배 증가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됐다.난소암은 국내에서 연간 3000건 정도 발생해 발병률은 낮은 편이나 부인암 중 사망률 1위인 치명적인 암이다.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대장암 다학제팀이 충수암 4기 복막전이 환자 방씨(62세, 여)가 복강내 온열화학요법인 하이펙 수술(HIPEC•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후 5년 째 암이 재발하지 않아 완치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충수암 복막전이 환자가 하이펙 수술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은 지난 2017년 대장암 복막전이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종양감축수술 및 하이펙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다.환자는 2016년 10월 대장암에 의한 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임명철·박상윤 교수 연구팀이 간격 종양감축수술 후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을 적용하면 난소암 생존율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하이펙(HIPEC)은 육안 상 확인되는 암 부위를 수술로 제거한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고온의 항암제를 90분 정도 복강 내에 직접 순환시켜 치료한다.난소암은 수술 후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부인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환자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도 진행성 난소암 환자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립암센터 박상윤 박사가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개최된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박 박사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희귀난치암인 난소암·복막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난소암의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해 난소암 환자들의 예후를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유전성 난소암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원인 규명 및 진단의 학문적 발전을 주도하고, 난소암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와 난소난관절제술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대장암센터가 항암화학요법 중 신의료기술로 허가된 하이펙(HIPEC) 300례를 달성했다.연세의대 백승혁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팀은 지난해 3월 하이펙 100례를 돌파한 후 지난 21일, 1년 9개월만에 이번 성과를 얻었다.하이펙은 ‘종양감축술 후 복강 내 온열 항암화학요법’으로 복막전이가 있는 대장암 4기 환자의 종양을 제거한 후 섭씨 41~43도의 항암제를 복강 내로 순환시켜 복막 내 남은 암종을 치료하는 방법이다.기존 전신 항암제가 복막에 흡수되기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황대용)는 10월 20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2018 건국대학교병원 국제 대장암 심포지엄(2018 Konkuk International Colorectal Cancer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9회 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법이다. 대장암의 새로운 수술 치료 및 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약물 치료의 최신 정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대장암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됐다.미국 사우
4기 대장암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술 방법이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연세의대 백승혁·박은정 교수팀(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은 종양감축술 후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이하 하이펙)의 항암제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했다.연구팀은 하이펙 시술 시 지용성 관류액을 이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이 연구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1회 복막 악성종양 국제 워크숍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기타 고형암 분야의 무작위 대조군 통제 3상연구(RCT 연구)가 대거 발표됐다. 임상 지침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연구를 정리했다.진행성 대장암 환자 온열항암요법 '효과 없음'PRODIGE 7 진행성 대장암(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무작위 3상연구에서 온열항암요법(Heated Abdominal Chemotherapy)이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해당 치료는 화학요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옥살리플라틴을 섭씨 43
길병원이 복강 내 온열화학요법(HIPEC)을 복막내전이 등의 환자에게 시행해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복막전이는 진단 당시 10~15%, 절제술 후 25~35% 발병해 비교적 흔하다. 간 전이 다음으로 흔한 것이 복막전이다. 하지만 간이나 폐의 전이는 5년 생존율이 30~35%에 달하는 반면 복막 전이는 평균 생존기간이 5~7개월로 매우 나쁘다. 따라서 복막전이는 치료 방법이 없는 말기암 상태로 여겨진다. 최근 새로운 항암제를 복합적으로 투여하는 방법도 시도됐지만, 치료 성적은 높지 않은 편이다. 길병원 최근 인천 최초로
이화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재발성 부인암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화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재발성 부인암센터를 개소하고 김윤환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재발성 부인암센터는 이대여성암병원에서 치료받은 부인암 환자는 물론 타 병원에서 수술 받거나 치료받은 부인암 환자가 재발한 경우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적극적이고 포괄적으로 치료ᅡᆫ다. 특히 재발성 부인암센터는 복강내온열항암화학치료법(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