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중증희귀난치복합질환을 진료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해 8월 설립된 서울대병원 의료발전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서울대병원의 역할을 도출한다는 기치를 내세워 설립됐다.제 1기 위원회는 △입원진료 질 향상을 위한 입원의학센터 설치 및 입원의학전담교수 정원 확보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복합질환 분류체계 정립 사업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 완화 및 국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진료의뢰·회송사업 활성화 △취약계층 및 중증환자 진료접근성 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다른 병원들과의 경쟁을 줄이고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눈에 띄는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4차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서울대병원이 주장하는 4차 병원이란 지난 40년 동안 해왔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임상, 학문, 교육, 공공의료, 의료정책 등 5개 핵심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새로운 병원을 만들겠다는 얘기다.23일 김연수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은 주요 보직자들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김 원장이 4차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제시한 전략은 크게 두가지다. 서울대병원의 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의료발전위원회 출범에 이어, 앞으로의 10년 뒤를 구상하는 미래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10년, 20년 뒤에도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국립대병원 수장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미래위원회는 교육, 연구, 진료, 국제화와 국제사업, 조직문화, 인프라 6개 영역에서 서울대병원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주요 가치와 핵심어를 찾고 중장기 어젠다를 발굴할 예정이다. 향후 병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19일 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대형병원 쏠림, 의료비 증가 등 의료사회 전반에 걸칠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대병원 고유의 정체성도 확립하겠다는 의지다.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은 9일 의료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소비자단체, 언론사, 학계 대표 등 의료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내·외부 위원 위촉식과 의료계 현황 발표 및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입원환자 적정의료 ▲외부진료협력 ▲중증희귀난치질환 ▲공공보건의료 등 총 4개의 추진과제가 선정됐다.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김연수 원장이 서울대병원의 새로운 수장에 취임했다. 여기에 이어지는 질문은 서울대병원은 이제 달라질까이다. 12일 서울대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제 18대 서울대병원장 원장 취임식이 열렸다.일단 김 원장의 취임사를 통해 본 것만으로는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공유와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세계와 함께 하는 국민의 병원으로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자의 아픔을 먼저 공감하는 병원, 참여와 논의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 의학지식과 전문의료기술을 확대하고 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와 한의계가 의료일원화에 대한 목적이 서로 상이해 진전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의료계는 한의계의 교육과정을 문제 삼으며, 의료일원화를 주장하는 것은 한의계 스스로 정체성에 대한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한의계는 의료계가 한의학에 대한 선입견을 내려놓고, 의료일원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변화된 의료환경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료일원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온 가운데 복지부는 불법낙태를 시술한 산부인과 의사 4명에 대한 행정처분 유보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정책관은 또, 의료일원화를 위한 (가칭)의료일원화/의료통합을 위한 의료발전위원회를 상반기 중 구성할 예정이며, 의료전달체계 정부안을 상반기 중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또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내년 12월 31일까지 형법 및 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들의 수련비용 국고지원과 입원전담의제도 확대를 위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수련환경평가 결과 94곳이 수련병원이 전공의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예고했다.하지만, 수련병원들을 비롯한 병원계와 전공의들은 수련병원들이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지원과 입원전담전문의 확대 필요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복지부도 이런 병원계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지원에 대해 검토가 필요
의료일원화 합의안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의 진실공방이 격화되면서 논의의 주체가 다시 국회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한-정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통해 도출한 의료일원화 합의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합의안 초안은 의협 최대집 회장과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불투명해지자 의료일원화 논의는 국회로 공이 넘어갈 공산이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정기현 내일의료재단 이사장이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1월 23일자로 정기현 이사장을 3년 임기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정기현 원장은 1956년생으로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석사, 고려대 의대 박사를 취득했다.현재 내일의료재단 이사장이자 전라남도 순천 소재 내일의료재단 현대여성아동병원의 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복지부는 정 이사장이 의료취약지 의료기관 운영경험과 공공의료 정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의료 중심병원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위상을 정립하고, 공공의료기관의 기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의료일원화 추진 등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면서, 의-한 협의체 논의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집행부가 협의체 회의과정에서 의료일원화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합의했으며, 정부가 이 합의를 바탕으로 '공식 합의안' 내놓기로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결론부터 말하자면 의-한 협의체의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합의 불발의 가장 큰 이유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있다.목적 달랐던 의-한, '국민의료 향상 협의체' 회의 초반부터 난항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