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 5일 응급의료 브리핑 개최
9월 5일부터 25일까지 비상의료관리상황반 설치 및 운영
연휴 중 공공보건의료 상시 운영하고 약국 확대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및 중대본 브리핑을 열었따.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및 중대본 브리핑을 열었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대본이 추석 명절 전후인 9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 및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응급의료 상황을 공유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5개소로,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개혁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및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 회의 결과, 복지부는 9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지방자치단체장이 반장인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 및 운영한다.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응급의료 상황을 관리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중앙 정부에 즉시 공유해야 한다.

또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모든 응급의료기관별로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1:1로 기관집중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중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상시 운영한다. 전국 4000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고 약국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체 409개 응급실 중 405개소가 응급실 운영
전체 내원 환자 수 감소

응급의료 현황의 경우, 전체 409개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5개소이다. 또 409개소 중 27개소는 병상을 축소해 운영 중이다.

27개 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9월 4일 기준 평균 102개소로, 전일 대비 1개소 감소했다. 평시 109개소 대비 7개소 감소한 수치다.

응급실 내원 환자는 경증 환자 수가 줄어듦에 따라 전체 환자 수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전체 환자 수는 9월 3일 기준 1만 5104명으로, 평시 1만 7892명 대비 84% 수준이다.

집중관리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9월 5일 기준 응급실을 부분적으로 운영 중단한 병원은 어제와 동일한 총 4곳이다.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이다.

정 실장은 “정부는 의료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응급의료체계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위해 정부 노력에 지지를 표해주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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