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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로 일상생활에서 심부전 관리 길 열릴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마트워치의 심전도(ECG) 데이터를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심부전의 주요 유형인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찾고 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국내 의료 스타트업 메디컬에이아이와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과장(심장내과) 연구팀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측정한 ECG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강화 심전도인 AI-ECG 모델로 분석해 LVSD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선행연구 결과, AI-ECG는 자가기록된 스마트워치 ECG 데이터를 활용해 LVSD를 높은 신뢰도로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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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섬유화·염증 동시 억제하는 치료 표적 규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제 공동연구팀이 간섬유화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치료 표적을 규명했다.가톨릭의대 생화학교실 김정한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Jay H. Chung 박사(공동 교신저자) 공동연구팀은 간질환 치료의 난제로 꼽혀 온 간섬유화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 표적을 발견했다.연구팀은 간질환 환자의 병기별 전사체 분석을 통해 간섬유화 단계에서 특정 효소인 PDE4D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PDE4 계열 효소는 세포 내 cAMP를 분해하는 효소로, 다양한 염증성 및 섬유화 질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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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사망률 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 유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뇌졸중 사망률이 최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만성질환 입원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경제개발기구(OECD)가 13일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에 수록된 보건의료 질 지표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 질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총 6개 영역에 대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 회원국의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국내 의료 질 수준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과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6개 영역은 급성기 진료, 만성질환 입원율, 외래 약제처방,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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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삼성서울병원, 2026년 정기 임원인사 실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성서울병원 11월 26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ㅁ 상무 승진김지호설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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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이현탁 소화기내과 과장, Travel Award 수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이현탁 과장이 JDDW 2025(Japan 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JDDW)’에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Travel Award를 수상했다.소화기내과 이현탁 과장은 “비정맥류성 상부위장관출혈 환자에서 동맥색전술 후 재출혈의 위험인자(Risk Factors for Rebleeding after Trans-Arterial Embolization in Patients with Non-Variceal Upper Gastrointestinal B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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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LNP 플랫폼' 구축에 진심…GC녹십자, 잇따른 성과 발표
[메디칼업저버 문윤희 기자]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국내외 학회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mRNA-LNP 플랫폼’을 주제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mRNA 플랫폼 연구에서 GC녹십자는 자체 보유한 UTR1) 특허와 AI 기반 코돈(codon)2)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mRNA의 단백질 발현량과 발현 지속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독자적으로 구축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은 세포 특이적 전달 효율이 개선됐으며, 독성 지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결과를 확보했다.GC녹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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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정’ 심포지엄 성료
[메디칼업저버 문윤희 기자]JW중외제약은 지난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정’의 약효와 안전성, 복약 순응도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제이클 정은 내시경, X선 촬영 등의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제이클 정의 복용량은 총 20정으로 현재 국내 정제형 대장정결제 중 복용량이 가장 적으며 삼킴에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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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코, '뉴럭스' 들고 중남미 시장 진출 가속화
[메디칼업저버 문윤희 기자]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엘살바도르 위생규제감독청(SRS, Superintendencia de Regulación Sanitari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중남미 신흥 주요국인 엘살바도르는 경제력 상승과 소셜미디어(SNS) 영향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 미용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2009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2020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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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자 통증 위한 ‘아세트아미노펜 사용백서’ 발간
[메디칼업저버 문윤희 기자]켄뷰가 기저질환자 통증 위한 ‘아세트아미노펜 사용백서’인 'Bridging Gap in Pain Management for Special Consumers: 환자의 통증 관리 격차 해소'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위장관장애, 골관절염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특정 질환자(Special Condition Consumer, SCC)의 맞춤형 통증 치료 기준을 전달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기관인 IQVIA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특히, 한국을 포함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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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노베이트, 대규모 PMS서 안전성·출혈 예방 효과 확인
[메디칼업저버 문윤희 기자]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박광규)은 국내 혈우병 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 8인자 애디노베이트(성분 루리옥토코그 알파 페골)의 시판 후 조사(Post-Marketing Surveillance, PMS) 결과가 국제학술지 Thrombosis Research 9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진행된 혈우병 A 치료제 관련 시판 후 조사 중 대규모 연구로,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애디노베이트의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우수한 출혈 예방 효과를 보였음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애디노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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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과, RNA 원료 사업 확장…바이오와 ‘투트랙’ 전략
[메디칼업저버 문윤희 기자]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이 신규 리보핵산(RNA) 치료제 핵심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Phosphoramidite)’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분자 의약품 사업 확장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RNA 기반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 흐름에 맞춰 핵심 원료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포스포아미다이트는 짧은간섭RNA(siRNA)·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등 RNA 치료제 합성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원료로, 합성 효율과 약물의 체내 유지력 등을 결정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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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은평성모병원 이정선 약제부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이정선 약제부장이 1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제39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이정선 부장이 지역사회와 국가 의료체계 전반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고령화 시대의 다제약물관리, 항생제 적정 사용, 마약류 안전관리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영역에서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이정선 부장은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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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 절제 가능 위/GEJ 선암 수술전후 보조요법 FDA 승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절제 가능한 위/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에서 수술전후 보조요법으로 사용 가능해졌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임핀지의 적응증을 승인했다. 이로써 임핀지는 해당 환자 치료 환경에서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도세탁셀로 구성된 FLOT 요법과의 병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적응증 승인의 기반은 임상3상 MATTERHORN 연구다. 이 연구는 절제 가능한 위/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FLOT 요법에 임핀지를 추가했을 때의 효능과 안전성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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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D 환자에서 RAS 억제제, SGLT2 억제제 및 Finerenone의 조기 병용요법 유용성
증례 해설65세 남자 환자가 25년 전에 2형당뇨병을 진단받아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이었다. 2018년에 뇌경색 발생 당시 심방세동, 고혈압, 비증식당뇨병 망막병증을 함께 진단받았다. 이후 2019년에 UACR 2,470 mg/g으로 확인돼 당시 CKD G1A3로 진단됐다. 2020년에 지속되는 단백뇨로 신장내과에 협진돼 losartan을 100 mg으로 증량하고 nebivolol을 추가해 혈압을 조절했으며, 저단백식이를 포함한 식이요법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UACR 1,900-2,800 mg/g, 소변 단백질 크레아티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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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쎈트릭+화학요법, 확장기 소세포폐암 뇌전이 지연도 효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1차 표준치료법으로 자리한 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백금기반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생존 연장을 넘어 뇌 전이 지연 효과까지 입증했다.이로써 전신 화학요법에 더해 예방적 뇌방사선(PCI)이라는 기존 치료 패턴도 변화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티쎈트릭 병용요법, TTicP 24.4개월소세포폐암은 최대 80%까지 뇌 전이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추신경계(CNS) 고위험 종양이다. 때문에 전신 화학요법과 함께 전뇌방사선(WBRT) 또는 PCI가 표준치료로 자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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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협착 없다면 Lp(a)가 예후 예측 지표 아닐 수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떠오른 지질단백질(a)(Lp(a))가 심각한 관상동맥협착이 없는 환자의 장기간 예후 예측에 유의한 지표가 아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 연구팀이 관상동맥협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흉통 환자를 분석한 결과, Lp(a) 수치가 높은 군은 낮은 군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계 또는 심뇌혈관계 사건 발생률의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 결과는 7~1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5)에서 초록으로 발표했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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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재활 급여화에도 여전히 참여율 부진…"먹는 약처럼 생각해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17년 2월부터 심장재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행되면서 학계에서는 심장재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급여화 이후 약 8년이 지난 지금, 심장재활 참여율은 여전히 미미하다. 급여기준의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심장재활을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환자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해도 병원에 방문해야 하기에 시간적 그리고 거리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김철 교수(재활의학과, 대한심장호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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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암·로봇수술 등 첨단의료 역량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경기 서남부권 핵심 거점 병원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암 및 로봇수술 등 첨단의료 역량을 강화한다.특히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증·필수의료 중심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대 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마스트플랜을 설명했다.서 병원장에 따르면, 고대 안산병원은 암병원을 포함한 신관 건립 등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마스트플랜을 수립했다.첨단 장비 도입부터 신관 건립까지 이번 마스트플랜을 통해 암 및 로봇수술 등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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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아산상에 정춘실 진료소장·의료봉사상에 김웅한 교수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7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지난 25년간 케냐와 말라위의 진료소 및 병원을 통해 약 80만 명의 현지 주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한 케냐 성 데레사 진료소의 정춘실 진료소장이 수상했다. 의료봉사상은 26년간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17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소아청소년 800여 명의 무료 심장수술을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 3000여 명에게 교육을 통해 의술을 전한 서울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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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산부인과 전문의 의료사고 배상액 최대 15억 보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산부인과 전문의 의료사고 배상액 중 최대 15억원을 보장한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지원 대상 의료진의 소속 의료기관이 배상보험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국가의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배상보험료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이다.정부는 보험사 공모와 보험사업자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주)현대해상화재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