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건국대 의전원-GE 치매영상 심포지엄 열어

▲ 7일 건국대병원에서는 ‘GE-건국 치매 치매영상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영상의학과 교실이 7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GE-건국 치매영상 심포지엄(GE-Konkuk Dementia Symposium)'을 개최했다.

의전원 영상의학과 신경두경부 파트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뇌영상선도센터 사업(K-ADNI)의 자기공명영상 세부과제를 책임지고 있는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의 주도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치매 연구와 치료에 관심이 있는 신경과, 정신과, 영상의학과 등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개관'에 대한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의전원 신경과학)의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치매에 대한 최진우(의전원 영상의학과), 정현우 교수(의전원 핵의학과) 등 각 분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영상의학과 의사는 "치매는 고령화에 따른 질병이며 치료제가 없어서 영상의학적으로 관심이 없는 분야인 줄 알았는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치료약이 개발되고 있고 영상의학적으로도 최근 많은 발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 문원진 교수(의전원 영상의학과)는 "치매영상 분야는 우리나라 영상의학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뇌졸중이나 뇌종양의 영상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국내에서도 갈수록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치매영상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매영상 연구는 최근 건국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시니어 친화병원이라는 비전과도 부합하는 영역"이라면서 "국내 최고수준의 치매 클리닉을 보유한 만큼 병원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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