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내과 김성은 교수 연구

 

"위식도역류질환(GERD) 증상 환자에서 수면기능장애, 기능성 가슴쓰림(FH), 비미란성역류질환(NERD)은 양성자펌프억제제(PPI) 치료 실패의 예상인자로 미란성역류질환(ERD)의 유무에 따라 다른 병태생리적 기전이 제시돼야 한다."

4~6일 열린 APNM 2014에서 서울의대 내과 김성은 교수가 'GERD 증상, PPI 치료반응 예상 인자'를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PPI는 GERD 환자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는 PPI 치료에 실패한다. 이에 PPI 치료 효과를 연구하고 GERD 증상 환자의 PPI 치료 예상인자를 평가했다.

연구는 위내시경 및 산관류검사(Bernstein test),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해 기능성 가슴쓰림(FH, 18명), 비미란성역류질환(NERD, 100명), 미란성역류질환(ERD, 79명)으로 진단받은 총 197명 환자가 등록됐다.

사용된 설문지는 인구통계학적, GERD 증상, GERD 영향 지수(GIS), 엡워스수면지수(ESS), 피츠버그수면의질지표(PSQI), 내원불안우울지수(HADS), WHO삶의질지수(WHOQOL-BREF)로 구성됐다. 각 환자는 최소 4주동안 1일 PPI 표준 용량을 투약했다.

결과에 따르면 등록된 환자에서 완전반응, 만족(>50%), 부분(<50%), 불응 비율은 각각 39.6%, 28.4%, 17.8%, 14.2% 였다. 전체 반응률(완전+만족)은 68%였다.

다중변수 분석에서 내시경 검사 상 병변이 없거나 미세변화병변이 관찰됐고(OR, 9.11; 95% CI, 2.00-41.32) 높은 PSQI 총 점수는 PPI 치료에도 불구 GERD 증상 환자와 연관이 있었다(OR, 1.29; 95% CI, 1.0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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