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청장,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연구진 간담회 개최
관력 학회 검토 거쳐 만성 증후군 진료 지침 공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후유증) 조사연구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참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 후 환자 관리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8월부터 국내 의료기관 중심으로 임상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를 진행해 현재까지 7천여명의 대상자를 모집했고 13건의 논문을 국제저널에 발표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진 간담회에서는 특히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발생 및 기전과 관련한 연구 중간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관리 정책 연계를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관연구기관 연구책임자 이재갑 교수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2023년 12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했고, 대한감염학회 공식 학술지에 최종 공개할 예정”라며 “국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환자 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본 조사사업 등을 통해 국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관리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해서 산출하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확보된 임상데이터 및 임상검체 공개 방안을 마련해, 감염병 연구 활성화를 위해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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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sy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