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환자 복강 내 항암제 투여 치료로 생존기간 향상 연구 우수성 인정

분당서울대병원 강소현 교수(외과).
분당서울대병원 강소현 교수(외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강소현 교수(외과)가 지난달 개최된 2023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베스트연구자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외과학회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 가장 우수한 6편의 연구를 선정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지급하고 있다.

강 교수는 1상 부분이 발표된 복막전이 위암환자에서 복강내 파클리탁셀과 FOLFOX 전신항암치료 병행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는 1/2상 임상시험(Intraperitoneal paclitaxel plus systemic FOLFOX for gastric cancer with peritoneal metastasis – updated safety and efficacy from the IPLUS Phase I/II Trial) 논문을 학술지 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제출해 수상했다.

그는 해당 연구로 복막 전이를 보인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항암치료에 더해 복강 내 항암제를 투여하는 임상시험 효과와 항암제 적정용량을 밝혀내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과에서 주관했지만 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적극 협업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며 “복강 내 항암 연구가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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