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공청회 공동 주최
RWD/RWE 활용을 통한 의약품 성과기반 급여관리 방안 공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의약품 성과기반 급여관리 방안 공청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심평원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용역 내용 및 향후 실제임상근거(RWE)를 활용한 의약품 성과평가 급여 관리 방안에 대해 임상전문가, 학계 및 정부 측 전문가들이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평원 함명일 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향후 증가하는 초고가 의약품 등의 급여관리를 위한 실제임상데이터를 활용한 급여재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희의대 맹치훈 교수(종양혈액내과)는 국내 RWD로 병원진료기록(EMR) 및 청구자료를 전향적, 후향적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해 진행성 위암 약제의 국내 환자의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이화여대 안정훈 교수(융합보건대학)는 직접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EQ-5D(EuroQoL Group의 삶의 질 평가 도구)의 효용과 임상결과를 적용해 진행성 위암 약제의 비용-효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 변지혜 부연구위원은 그간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의약품 성과평가 급여관리를 위한 RWE 가이드라인’을 발표를 통해 향후 RWD에 의한 성과평가 급여관리 방향성을 제안했다.

이후 패널토론에서 학계는 의약품 성과평가 기반 급여관리를 위해 RWE의 단점을 보완하고 의사결정의 투명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학계 의견을 공감하는 한편, 성과기반 급여관리의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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