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P2104, 중화항체 역가 및 항체 양전율, 글로벌 백신과 유사한 결과 나와
최종 안전성 결과, 내년 상반기 예정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에스티팜은 개발 중인 mRNA 백신 STP2104가 임상1상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로부터 수령한 COVID-19 mRNA 백신 STP2103의 임상1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STP2104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캡핑효과와 전사효과를 향상시킨 COVID-19 mRNA 백신이다.

STP2104는 4주 간격으로 2회 기초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의 역가가 접종 전보다 22.8배 증가했다. 중화항체 역가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COVID-19 mRNA 백신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가 나타났다. 

'STP2104' 임상1상 중간 결과 중화항체역가.
'STP2104' 임상1상 중간 결과 중화항체역가.

또 STP2104의 양전율이 저용량(25㎍) 투여군에서 100%, 고용량(50㎍) 투여군에서는 93%로 나타나는 등 시장에 출시된 글로벌 제약사의 COVID-19 백신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STP2104의 중간 결과를 통해 에스티팜의 고유 특허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mRNA CDMO 계약 등 다양한 사업제휴의 길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며 “글로벌 Top 3 올리고 CDMO를 넘어 mRNA CDMO 시장을 개척하는 등 향후 유전자 치료제 전문 CDMO로서의 글로벌 강자로 올라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TP2104의 최종 안전성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내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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