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 7일 비전선포식 개최
류마티스질환 정복 의지 담은 미션·비전 선포

▲대한류마티스학회는 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새로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새로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신석)가 미래 핵심 가치로 '협력', '소통', '탁월함' 세 가지를 제시했다.

학회가 정한 미션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선정한 핵심 가치로, 이를 통해 국민 건강권 추구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담았다.

학회는 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새로운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류마티스질환 전문가로서 학문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통한 세계적 학회로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학회는 지난 40년간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류마티스질환 정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해 왔다. 다만, 이러한 사명과 목표가 가시적으로 정립되지 않아 학회 회원과 국민이 공동체로서 연대감을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이에 학회는 올해 설립 42주년을 맞아 학회 회원들의 자부심을 강화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미션과 목표를 학회 회원 간 협의를 통해 설정했다. 

선포된 미션은 류마티스질환 극복을 위한 전문가 단체로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담은 '최상의 연구, 교육, 진료를 통해 류마티스 질환을 극복하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이다. 

비전은 미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필수 과정을 순서대로 명시한 것으로,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최적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며, 국제적으로 진료 질 향상을 선도한다'로 정했다. 

또 이 같은 미션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협력, 소통, 탁월함'을 강조했다. 협력과 소통에는 학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환자, 국민들과도 끊임없는 교류를 이어가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학회 장기발전위원장 최정윤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학회의 발전된 미래를 위한 회원들의 뜻과 의지를 담은 미션과 비전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은 미션과 비전을 토대로 환자와 국민들이 최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삶 속에서 함께 하는 친근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회 이신석 이사장(빛고을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학회 회원들의 설문내용을 토대로 비전과 미션, 핵심가치를 정했다"며 "앞으로 40~50년을 내다봤을 때 학회 구성원을 힘을 합쳐 협력하고 소통한다면 탁월한 학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 전재범 회장(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한 사람의 일생과 비교한다면, 본 학회는 불혹을 넘어 대천명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 시기에 우리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계획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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