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위원 임명 및 수련체계 개편·전공의 지역 배정 등 논의 예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 수련체계 및 전공의 지역 배정 등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23일 롯데호텔에서 2023년 제1차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전공의 수련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복지부에 설치된 심의기구다.

전공의 수련 관련 단체 추천 전문가, 복지부 당연직 위원 등 13인으로 구성된다.

추천 전문가는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명, 대한의학회 3명, 대한병원협회 3명, 보건복지부 3명 등이다.

이날 위원회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 이후 처음 모이는 자리로,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해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후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위원장을 호선하고,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운영방안, 2023년도 수련환경평가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전공의법 시행에 따라 변화된 환경 등을 고려해 전공의 수련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전공의 수련의 질 제고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의 양성과정에서부터 지역·과목 간 의사인력 편중 문제를 해소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우수한 전문의 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촉에 동의한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실장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확충 등의 방향을 가지고 있는 현 보건의료정책은 현장에서 의료를 수행할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의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전공의 근로여건 개선, 수련의 질 제고 등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정책 수립에 위원들이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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