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전문가 정호영·김승희 후보 이후 재정·연금 전문가로 세번째 후보

윤석열 정부 세번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조규홍 현 복지부 제1차관.
윤석열 정부 세번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조규홍 현 복지부 제1차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 3번째 후보로 조규홍 현 제1차관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장관 직무대행)을 지명했다.

의약분야 전문가인 정호영 후보자(경북대학교병원장)와 김승희 후보자(전 국회의원)에 이어 세번째 후보자다.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예산·재정분야 경제에 정통해 연금 및 건강보험 개혁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복지부 제1차관으로 업무 추진 연속성도 고려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조 후보자가 상생의 연금개혁 추진 및 사회복지, 보건의료 재정지출 효율화와 건강보험제도 개편, 필수 공공의료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2011년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을 거쳐 재정관리관, 유럽부흥개발은행 EBRD 이사로서 활동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