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환자 입원해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을 현장 방문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을 현장 방문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가운데 돌파감염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해 권덕철 장관이 직접 방문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대전 행복한시니어스요양병원과 평화가득함요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 국민 70% 이상 예방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방역관리 강화 준수사항 이행과 확진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권 장관은 행복한시니어스요양병원 및 평화가득함요양원 종사자, 대전시청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방역관리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접촉 및 비접촉 면회실을 둘러보고, 방역대책 준수 여부, 예방접종 현황과 입소자·입원환자 추가접종 여부, 종사자 및 간병인 관리 현황,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 시행으로 백신 접종자만 접촉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

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되며, 그 외 경우에는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에 대해 접종 여부 및 지역에 관계없이 PCR 검사를 주 1회 실시하며, 지역 내 집단 발생상황을 고려해 지자체장은 주 2회까지 검사주기를 확대할 수 있다.

또 신규 환자와 신규 종사자는 PCR 검사를 거쳐 입원 또는 채용이 가능하고, 종사자는 가급적 접종 완료자를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부단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준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최근 요양병원·시설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추가접종을 신속히 시행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노령환자가 입원해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요양병원·시설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수칙이 개편됐지만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더 안전한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실천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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