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만관제 시범사업 확대 조속히 실시해야
권덕철 장관, 확대된 만관제 시범사업 연내 시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까지 포함된 확대 만관제 시범사업 계획안 이달 건정심에 보고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019년부터 시작된 고혈압 및 당뇨병에 대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진행상황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올해 시행계획을 통해 4분기까지 만관제 시범사업 대상 질환군을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으로 확대하겠다고발표했다"며 "하지만, 현재 만관제 시범사업 확대 시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덕철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조금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연내에 시범사업 확대 계획을 보고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상 2021년 시범사업 확대 계획을 10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며 "천식, COPD 등 시범사업 대상 질환군 확대 시행에 대한 구체적 시기가 명시돼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권 장관은 "구체적 시행 시기는 연구결과와 세부 추진 방안을 검토해 건정심 보고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원이 의원은 "천식이나 COPD 질환이 기존 코로나19 환자에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까지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만관제 시범사업 확대를 예정대로 조속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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