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에서 31년간 대장암 및 대장항문질환 치료·연구
One Severance 체제 구축 후 우수 의료진 순환 진료 실시

연세의대 김남규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세의대 김남규 대장항문외과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김남규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오는 3월 1일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김 교수는 1981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본교 석·박사를 거쳐 교수에 임용된 후 31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대장항문질환 치료와 연구에 전념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장, 외과 부장 및 연세의대 외과 주임 교수를 맡은 바 있으며 아시아태평양대장암학회(APCC) 초대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종양외과 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장암 치료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대장항문외과학회 외과상을 수상하는 등 대장항문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았다.

그는 현재까지 대장암 수술 누적 건수 1만 1000여 건을 기록했으며 '대장암 완치 설명서'와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등의 저서를 집필해 환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현재 연세의료원은 'One Severance(하나의 세브란스)' 체제를 구축해 신촌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우수 교수진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순환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이 서울로 내원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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