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 4주 생략해 3월 1차 267명·4월 350명 예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1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600명을 4주 앞당겨 조기에 배치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재난안전대첵본부에 2021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배치계획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선 공중보건의사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의료인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중보건의사를 조기에 배치하겠다는 것이 복지부의 판단이다.

이에, 의과 공중보건의사를 4주간의 군사교육 없이 조기 배치한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2021년 상반기 국가시험 시행에 따른 추가지원자를 고려해 총 2차례에 걸쳐 약 6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1차 배치는 개정 전 병역법 시행령에 따른 지원자 총 267명을 3월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2차 배치는 개정된 병역별 시행령에 적용되는 지원자로, 국가시험 합격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지원할 수 있으며, 배치 예상인력은 약 350명으로 4월 배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공중보건의사의 차질없는 배치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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