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누출사고로 피폭환자 발생 시 현장응급진료 및 병원이송·치료 등의 역할 담당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오는 24일 오후 2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방사선비상진료기관 현판식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1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피폭환자에 대한 의료대응을 위한 기관으로서, 방사능누출사고 등으로 피폭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에 현장응급진료, 피폭환자 병원이송,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이 갖춰야 할 의료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향상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비상 진료요원 42명을 지정하고 매년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오현 교수(응급의학과)는 "맡겨진 책임이 큰 만큼 상시 대비를 통해 만일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서도 신속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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