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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표적치료제 '린파자' 이달 급여적용AZ, BRCA변이 동반 난소암 환자에서 위약대비 PSF 6.9개월 연장
이현주 기자  |  hjlee@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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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10.12  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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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김용만 교수(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BRCA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진단에 활용한 최초의 난소암 표적항암제 '린파자(성분 올라파립)'가 이달부터 급여적용을 받는다. 

지난 2015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차 이상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백금민간성 재발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 환자의 유지요법으로 승인받은 후 2년여만의 급여등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린파자 보험등재 의의 및 주요 임상결과 등을 소개했다. 

난소암은 10번째로 발생빈도가 높은 여성암이지만 조기 선별검사가 없고 대부분 진행된 병기에서 발견되기때문에 1차 치료후 재발률이 60~70%에 달하며 치사율도 높다.

지금까지 급여적용됐던 난소암 표적치료제로 베바시주맙(상품명 아바스틴)이 있지만 이달 린파자의 급여권 진입으로 또다른 치료 옵션이 생겨났다.

린파자는 경구형 폴리 ADP 리보스 폴리머레이스(poly ADP-ribose polymerase, 이하 PARP) 억제제 계열로, 복구기전에 불완전한 종양세포 특성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2번 이상의 백금 요법 이후 완전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인 265명의 환자가 참여한 Study19 임상 결과에 따르면, 린파자 유지요법 위약군에 비해 BRCA 변이 동반 난소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전체환자 HR=0.35; 95% 신뢰구간 0.25-0.49; P<0.001, PFS 중간값은 8.4개월 vs 위약군 4.8개월). 

특히 바이오마커 중심 분석에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가 린파자 유지요법에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해당 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11.2개월로 위약군 4.3개월 보다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PFS HR=0.18; 95%신뢰구간 0.10-0.3; p<0.0001).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울산의대 김용만 교수(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는 "Study19 추가분석 결과 BRCA 변이 환자에서 린파자군 전체 생존기간(OS)은 34.9개월로, 위약군 30.2개월 대비 통계적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보여줬다. 

그는 이어 "6년 이상 린파자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11%에 달하며 이는 다른 약제에 비해 독성이 견딜만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실제 지난 2013년 난소암 수술 후 2차례 재발, BRCA1 변이가 발견된 환자에서 린파자 유지요법을 하고있으며 현재까지 질병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난소암 표적치료제로 베바시주맙과 올라파립 두가지가 있지만 베바시주맙은 혈광생성억제제로, 암세포를 직접 타깃으로 한 약으로는 올라파립을 들 수 있다"며 "린파자의 보험급여 승인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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